비츠로시스, ETRI 자율주행기술 이전 받아…"전동 농기계 등 사업 확대"

양지윤 2023. 12. 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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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츠로시스(054220)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다중센서융합 자율주행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술 관련 업무협정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비츠로시스 관계자는 "울산시 자율주행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자율주행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협력해 연구 개발을 통한 기술 고도화를 이루고 무인 운송 시스템 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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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비츠로시스(054220)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다중센서융합 자율주행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술 관련 업무협정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민경욱 실장, 최정단 본부장, 민옥기 소장, 비츠로시스 이기재 대표, 전득찬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비츠로시스 제공)
이에 따라 비츠로시스는 라이다와 카메라를 융합해 야간, 우천 환경에 강한 자율주행차량 인식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양 기관은 업무협정을 통해 다중센서 융합 자율주행 AI·SW 기술 개발 지원, 울산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운영 등에 협력한다.

비츠로시스는 지난 2021년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울산시, 우수AMS와 협력해 ‘도심 외 지역 대상 자율주행차 개발 및 실증사업’을 진행해 왔다. 총 3년의 사업 수행을 통해 제작한 자율주행자동차(카니발)와 관제체계(시스템)를 울산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에 활용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월29일 울산테크노일반산단 내 산학융합지구부터 대공원 호반베르디움까지 약 1.8km 구간을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올해 초 자동차안전연구원 K-CITY에서 1·2차 자율주행 테스트 진행에 참여했고 지난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허가증을 발급받았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초지능창의연구소는 12대 국가전략기술인 인공지능과 첨단모빌리티 로봇 및 소재부품 기술 등의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비츠로시스는 지능형교통체계시스템(ITS), 버스정보시스템(BIS), 도로교통관리시스템(ATMS), 도시교통정보시스템(UTIS) 구축 등의 개발 기술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실적으로는 제주도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실증사업, 대전 교통정보센터, 서울 버스정보시스템, 경찰청 무인교통단속장비 구축 등 200건 이상 전국 단위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비츠로시스 관계자는 “울산시 자율주행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자율주행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협력해 연구 개발을 통한 기술 고도화를 이루고 무인 운송 시스템 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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