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서 미군기지 근무 동료 때려 숨지게 한 60대 체포

조재현 기자 2023. 12. 21. 14:1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 모습. /뉴스1

미군기지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를 때려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20일 폭행치사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쯤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인근에서 일행들과 술자리를 갖던 도중 미군기지에서 함께 일하는 60대 남성 B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소방 당국은 “싸우다가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피해자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B씨는 병원 이송 직후 숨졌다.

사건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A씨는 경찰에 “쌍방 폭행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가 서로 위계 관계는 아니며, 서로 원한이 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숨진 B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고,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