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대표 클로저 마쓰이, SD와 다년계약 합의…고우석 행보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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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NPB) 최정상급 불펜투수인 마쓰이 유키(28)가 '아메리칸 드림'을 이뤘다.
자연스럽게 국내 최정상급 마무리투수 고우석(25·LG 트윈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마쓰이의 계약 규모는 올 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MLB) 도전에 나선 고우석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마쓰이가 자신에게 큰 관심을 보였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아닌 샌디에이고를 택한 게 고우석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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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 등에 따르면, 마쓰이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2100만 달러(약 274억 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 MLB닷컴 등 미국 매체들도 20일(한국시간) 마쓰이의 샌디에이고행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미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무리한 만큼 조만간 공식 발표가 나올 전망이다.
좌완 마쓰이는 시속 150㎞대 중반의 강속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NPB 대표 불펜투수다.
2013년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입단해 올해까지 통산 501경기에 등판해 25승46패236세이브, 평균자책점(ERA) 2.40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최근 2년 연속 50경기 이상 등판해 30세이브, 1점대 ERA, 0점대 이닝당 출루허용(WHIP)을 기록하며 안정감을 자랑했다. 샌디에이고가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기존 마무리투수 조쉬 헤이더의 이탈에 대비해 영입했다는 시각도 있다.
마쓰이의 계약 규모는 올 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MLB) 도전에 나선 고우석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19년부터 풀타임 마무리투수로 활약한 고우석은 KBO리그 통산 354경기에서 19승26패139세이브6홀드, ERA 3.18의 성적을 거뒀다. 시속 150㎞대 중반의 강속구와 슬라이더를 앞세워 타자를 압박하는 유형이다.
그러나 마쓰이가 자신에게 큰 관심을 보였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아닌 샌디에이고를 택한 게 고우석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는 MLB 30개 팀 가운데 불펜 ERA(4.47) 23위에 그치며 큰 어려움을 겪은 탓에 보강이 절실한 형편이다. 미국 매체들도 고우석의 세인트루이스행 가능성을 점친 바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강산 스포츠동아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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