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나쁘면 내내 서 있어”…수도권 직장인 평균 출퇴근 시간 8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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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사는 직장인들의 하루 출퇴근 소요시간은 평균 1시간20분가량으로 다른 지역 통근자보다 긴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평균 9.6시간, 여성은 8.8시간가량을 근무지에 머물렀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민관 데이터 가명 결합 기반 근로자 이동행태 실험적 통계 작성 결과'에 따르면 통근자의 평균 출·퇴근 소요 시간(통근 시간)은 72.6분이었다.
1인 가구는 다인 가구보다 평균 통근 시간과 통근 거리 모두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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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통계청이 발표한 ‘민관 데이터 가명 결합 기반 근로자 이동행태 실험적 통계 작성 결과’에 따르면 통근자의 평균 출·퇴근 소요 시간(통근 시간)은 72.6분이었다.
출근은 34.7분, 퇴근은 37.9분이 평균적으로 걸렸다. 남성의 통근 시간은 75.6분으로 여성(67.9분)보다 7.7분 더 길었다.
통근자 거주지 기준으로 가장 통근 시간이 긴 곳은 수도권이었다. 하루 평균 83.2분가량이 출퇴근에 들었다.
수도권 다음으로는 동남권의 통근 시간이 63.7분으로 길었다. 통근 시간이 가장 짧은 곳은 강원권(52.1분) 이었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 통근자의 소요 시간이 75.5분으로 가장 길었다. 이후 연령이 높아질수록 소요 시간은 줄어들었다.
평균 통근 거리는 18.4㎞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20.4㎞)이, 연령별로는 40대(19.5㎞)의 통근 거리가 가장 길었다.
1인 가구는 다인 가구보다 평균 통근 시간과 통근 거리 모두 짧았다.
통근자 중 아침 7시 이전에 출근하는 근로자는 24.6%였다. 남성 중에서는 31.6%가 아침 7시보다 일찍 회사에 나왔다. 여성 통근자는 오전 8∼9시에 출근하는 사람이 26.0%로 가장 많았다.
퇴근 시간대는 오후 5시 이전이 32.4%로 가장 많았고, 오후 5∼6시(20.8%)가 그다음이었다.
통근자 연령이 높을수록 7시 이전에 출근하고 5시 이전에 퇴근하는 비중은 커졌다. 30세 미만은 다른 연령에 비해 늦게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수도권의 주요 근무 지역은 서울 강남, 경기 화성, 경기 성남, 서울 중구, 서울 서초구였다. 이들 상위 5개 시군구가 전체의 22.6%의 비중을 차지했다.
충청권은 충북 청주, 호남권은 전북 전주, 동북권은 경북 포항, 동남권은 경남 창원, 강원권은 원주에 근무지가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 분석은 SK텔레콤 통신데이터와 통계청 통계등록부 정보를 가명 결합해 약 712만명의 이동정보가 있는 근로자(통근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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