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따놓은 차익 9억 넘네…분상제 뚫은 최고분양가 ‘서초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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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신반포4지구) 일반분양 가격이 3.3㎡(평)당 6000만원을 넘어서게 됐다.
21일 서초구청은 분양가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이 단지의 일반분양 가격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국내 아파트 평당 평균 분양가가 6000만원을 넘는 게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직전 최고 분양가는 2021년 6월 공급된 래미안 원베일리로 당시 평당 분양가는 약 5669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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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반포 신축은 평당 1억 넘어
최소 9억원 이상 시세차익 기대
분양가상한제 적용 강남3구에서
청담삼익 등 2024년 분양 예고
21일 서초구청은 분양가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이 단지의 일반분양 가격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서초구 관계자는 “조건부로 통과가 됐다”며 “일부 항목에 대해 조정 의견이 나와 최종 금액은 사업 주체가 조정가격을 다시 제시하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연내 조정이 완료될 가능성이 크다고 구청 측은 설명했다.
이 단지는 잠원동 신반포 8~11·17차와 녹원한신아파트, 베니하우스 빌라를 통합 재건축해 조성된다. 지하 4층부터 지상 최고 35층, 29개동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전체 가구 수는 3307가구다. 일반분양 물량은 162가구가량으로 예상된다.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
다만 변수는 GS건설과의 막바지 협상이다. GS건설과 조합 측은 공사비와 공사 기간을 놓고 현재 견해차를 보인다. GS건설은 애초 2025년 4월까지로 예정된 공사 기간을 4개월 늘려달라는 입장이고, 조합 측은 2개월 이상 연장은 안 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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