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한화오션 470억 손배소 취하하라…박완수 지사 적극 나서야”

강미영 기자 2023. 12. 2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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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이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에 제기한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 2차 변론기일을 앞두고 하청지회가 소송 취하를 촉구했다.

21일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화오션은 노조 탄압 목적인 손해배상 소송을 취하하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지난해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 1번 도크를 점거한 하청지회 집행부 5명을 상대로 470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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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통고조선하청지회, 2차 변론기일 앞서 도청서 기자회견
2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가 한화오션의 470억원 손해배상 소송 취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하청지회 제공)

(경남=뉴스1) 강미영 기자 =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이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에 제기한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 2차 변론기일을 앞두고 하청지회가 소송 취하를 촉구했다.

21일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화오션은 노조 탄압 목적인 손해배상 소송을 취하하라”고 말했다.

하청지회는 “지난달 27일부터 한화오션 사내에서 소송 취하 촉구 서명을 받아 20일 기준 한화오션 노동자 1531명이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하청노동자의 현실과 한화오션 손배소 문제 해결을 위한 박 지사 및 김병규 경제부지사와의 면담을 다시 요청한다”며 “한화오션은 하청노조 탄압이 목적인 470억원 손배소를 취하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지난해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 1번 도크를 점거한 하청지회 집행부 5명을 상대로 470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창원지법 통영지원 제1민사부(부장판사 이은빈) 심리로 한화오션의 하청지회 집행부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 2차 변론이 진행된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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