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 낸 박기영 "'아는 형님' 토크 타율 9할, 딸이 뱃속에서부터 효범 언니의 은혜 받아" (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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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박기영이 출연했다.
21일(목)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박기영이 'Live On Air'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김신영이 "'어떻게 방송을 하세요?' 이런 느낌인데 우리 또 자본주의 아니겠냐? 일할 때는 열심히 해야 한다"라고 말하자 박기영이 "사교성이 뛰어나진 않지만 사회성은 뛰어나다. 다르다. 자본주의가 움직이게 한다. 없는 사회성, 100만 볼트 끌어올리게 한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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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박기영이 출연했다.
21일(목)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박기영이 'Live On Air'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얼마 전 '아는 형님'에 나오셨다. 본격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신 건 처음 아니냐?"라고 묻자 박기영이 "처음이다. 그날 빅마마, 재정 씨, 무진이, 에일리가 같이한다고 해서 그러면 재미있겠다 하고 출연했다. 보컬의 신 특집이었다"라고 답했다.
김신영이 "분량이 굉장히 많이 뽑혔다고 하더라"라고 말하자 박기영이 "너무 감사한 게 제가 그날 한 이야기 중 딱 하나 빼고 다 나갔다. 타율이 9할이었다.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신영이 "생각보다 박기영 씨가 고등학교 때 날렸던 언니다"라고 말하자 박기영이 "그때 날아다녔다"라고 응수했다.
"예능은 제가 낯을 가려서 힘들 줄 알았다"라는 박기영의 말에 김신영이 "저도 낯 가린다. 완전 I다"라고 말하자 박기영이 "나랑 똑같다"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김신영이 "'어떻게 방송을 하세요?' 이런 느낌인데 우리 또 자본주의 아니겠냐? 일할 때는 열심히 해야 한다"라고 말하자 박기영이 "사교성이 뛰어나진 않지만 사회성은 뛰어나다. 다르다. 자본주의가 움직이게 한다. 없는 사회성, 100만 볼트 끌어올리게 한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신영이 '골 때리는 그녀들'을 언급하자 박기영은 "'골때녀'는 어떻게 보면 저의 불명예 중 하나다. 작년 여름 일인데 발라드림 창단하기 1주일 전에 저한테 연락이 왔다. 누가 있었던 거다. 저는 골키퍼를 할 생각이 아니었다. 저는 호흡용이었다. 들어가서 보듬어주는 엄마 역할, 매니저 역할을 해주면 된다고 해서 호흡용으로 들어간 거다. 그때 휜 손가락이 아직도 안 돌아왔다"라고 밝혔다.
김신영이 "박기영 씨가 신효범 씨의 '난 널 사랑해'를 리메이크하셨는데 신효범 씨가 박기영 씨를 굉장히 아끼고 예뻐하신다고 하더라. 그런 계기가 있었냐?"라고 묻자 박기영이 "제가 데뷔했을 당시 제가 조그맣고 어리고 그러니까 선배님들을 좀 두려워하고 무서워하고 그랬다. 굉장히 바짝 얼어 있었는데 키도 크신 효범 언니가 저벅저벅 걸어 오시더니 '너구나? 박기영이라는 애가. 조그맣고 귀엽게 생겼네. 전화번호 줘봐' 라고 하셨다. 벌벌 떨면서 언니한테 연락처를 드렸는데 언니가 너무 좋더라. 특히 우리 딸 가현이가 효범 언니의 은혜를 정말 많이 받았다. 뱃속에 있을 때부터 효범 언니가 사주신 음식으로 자랐다. 태어나기도 전에 애기옷을 한 보따리 사주시고 그랬다. 지금도 때 되면 뭐 보내주시고 그런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김신영이 박기영의 'Carol(캐롤)' 앨범 발매를 축하하며 "저는 박기영 씨의 '캐롤'이라고 해서 뭔가 고즈넉하고 밤 감성 느낌이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 아니더라. 발랄하더라. 박기영 씨의 발랄함을 기다렸던 팬분들은 환호했을 것 같다. 저도 박기영 씨의 'Blue Sky(블루 스카이)' 같은 약간 록적인 느낌을 기다렸다. 너무 반가웠다"라고 감상을 전했다.
"'캐롤'을 내시게 된 계기는 뭐냐?"라는 김신영의 질문에 박기영은 "크리스마스 캐롤을 한번 해보자 하면서 곡이 마음에 드는지 들어봐달라고 하시더라. 들어보니 너무 좋은 거다. 그 쪽에서 '이 곡은 기영 님 아니면 맛이 안 날 것 같다. 맛있는 맛이 덜 날 것 같다' 라고 하셔서 그 말에 혹했다"라고 답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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