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연말 ‘올빼미 공시’ 유의해야…불공정거래 엄정 대응”

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2023. 12. 21. 14: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말 연휴 직전 기업의 악재성 정보를 공시하는 이른바 '올빼미 공시'가 집중될 우려에 따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연말 연휴 기간 직전 집중 공시 관련 유의 사항 안내'에 따르면, 이달 말 공시된 사항에 기업 악재성 정보가 포함돼 있을 개연성이 있어 투자자들은 공시내용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업은 주요 정보 미리 공시해 불필요한 오해 피해야”

(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금융감독원은 21일 '연말 연휴 기간 직전 집중 공시 관련 유의 사항 안내'를 발표했다. ⓒ연합뉴스

연말 연휴 직전 기업의 악재성 정보를 공시하는 이른바 '올빼미 공시'가 집중될 우려에 따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연말 연휴 기간 직전 집중 공시 관련 유의 사항 안내'에 따르면, 이달 말 공시된 사항에 기업 악재성 정보가 포함돼 있을 개연성이 있어 투자자들은 공시내용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기업 악재성 공시는 올해 마지막 매매일 장 종료 이후인 12월28일 오후 3시 또는 폐장일인 12월29일에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금감원 측 설명이다.

금감원은 기업에도 "마지막 매매일의 장 종료 이전에 주요 정보를 공시해 투자자와 언론의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향후 이러한 공시에 불공정거래 소지가 발견될 경우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올빼미 공시'에 해당하는 공시를 연휴 직후 첫 번째 매매일에 재공지할 계획이다. 해당 공시는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