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악의적 표절’ 고발인 특정 “손배소 진행 중”

정하은 2023. 12. 2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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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를 저작권 침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당사자가 특정된 가운데 아이유 소속사는 해당 행위를 고의적인 '흠집 내기'로 보고 고발인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고발 사건의 고발인을 상대로 아티스트의 명예훼손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면서 "현재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인적 사항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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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아이유. 사진 | EDAM 엔터테인먼트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를 저작권 침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당사자가 특정된 가운데 아이유 소속사는 해당 행위를 고의적인 ‘흠집 내기’로 보고 고발인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고발 사건의 고발인을 상대로 아티스트의 명예훼손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면서 “현재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인적 사항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아이유에 대한 고발 사건 관련 수사보고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수사보고서에는 고발인으로 추정되는 A씨의 인적 사항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5월 아이유가 음악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취지의 고발장을 접수했지만 지난 9월 종결 처리했다.

저작권 침해가 성립하려면 고발자가 창작 행위에 참여해야 하지만 A씨는 원저작자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고발 대상은 아이유의 노래 6곡으로, 이 중 아이유는 ‘셀러브리티’ 작곡에만 참여했다.

이후 아이유 측은 해당 고발인에 대해 3000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아이유 측은 경찰이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고발인을 특정해 당사자표시정정 신청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담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무분별한 비방 행위에 대해 절대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아티스트의 명예와 이미지를 훼손하는 자들을 끝까지 추적하여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임을 다시 한번 강력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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