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전략작물 직불금' 125억 22일부터 농가에 순차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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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는 전략작물 지급 대상자를 확정하고 22일부터 6045개 농가에 직불금 125억원을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정성주 시장은 "전략작물직불금 지급으로 쌀 수급안정과 농가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두류·가루쌀 품목 지급단가가 ㏊당 200만원으로 인상돼 더 많은 농업인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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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전략작물 지급 대상자를 확정하고 22일부터 6045개 농가에 직불금 125억원을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북 시‧군에서 가장 많은 금액으로 동계작물 37억원(7421㏊), 하계작물 56억원(5507㏊), 이모작 연계 시 받는 인센티브가 32억원(3185㏊)이다.
전략작물 직불제는 △식량자급률 제고 △쌀 적정 생산 유도 △논 이용률 향상 등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 제도이다.
기존 논활용(논이모작) 직불제와 유사하지만 동계작물 외에 논콩, 가루쌀, 조사료 등의 하계작물이 추가돼 재배품목에 따라 ㏊당 50만~480만원을 지급한다.
올해 하계 전략작물 품목으로 △논콩 5415㏊ △ 가루쌀 274㏊ △ 조사료 197㏊로 총 5886㏊가 신청·접수됐으나 7월에 반복된 집중 폭우로 전략작물 침수피해가 컸다.
특히, 논콩(전국 논콩 재배면적의 25%, 전북 논콩 재배면적의 45.5%)은 재배면적 거의 침수돼 피해가 극심했었다.
이에 시는 전략작물 침수 피해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전략작물 직불금 지급을 중앙정부에 수 차례 건의했으며, 그 결과 농식품부가 이를 반영해 전략작물 재배 이행기준을 완화해 지급토록 했다.
아울러 전략작물 재배 피해 농가가 전략작물을 재파종하거나 녹두, 들깨 등(벼, 녹비작물 제외) 다른 작물로 전환해 재배하더라도 직불금을 지급토록 했다.
정성주 시장은 "전략작물직불금 지급으로 쌀 수급안정과 농가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두류·가루쌀 품목 지급단가가 ㏊당 200만원으로 인상돼 더 많은 농업인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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