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내부 FA 장민재 잡았다…2+1년 8억원

김주희 기자 2023. 12. 2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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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집토끼' 장민재(33)를 잡았다.

한화는 21일 "자유계약선수(FA) 투수 장민재와 계약기간 2+1년 총액 8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장민재는 2009년 한화에 지명돼 KBO리그에 입성한 원클럽맨이다.

장민재는 계약 후 "내년 시즌에도 한화와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항상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시는 우리 팬 여러분 앞에 설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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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도움될 수 있는 선수가 될 것"
장민재(오른쪽)와 손혁 한화 이글스 단장. (사진=한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집토끼' 장민재(33)를 잡았다.

한화는 21일 "자유계약선수(FA) 투수 장민재와 계약기간 2+1년 총액 8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 세부 내용은 2년간 보장 4억원, 옵션 1억원이다. 계약 2년 후인 2026시즌에는 성적에 따라 연봉 2억원, 옵션 1억원에 계약이 연장된다.

장민재는 2009년 한화에 지명돼 KBO리그에 입성한 원클럽맨이다. 선발과 중간 계투를 오가며 통산 287경기 34승53패4홀드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장민재. (사진=한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화는 "훌륭한 제구력을 기반으로 한 장민재의 경기운영 능력과 긴 이닝 소화 능력이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FA 계약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외적으로도 팀에 대한 애정과 성실함, 야구를 대하는 진지한 자세 등이 젊은 선수들에게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민재는 계약 후 "내년 시즌에도 한화와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항상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시는 우리 팬 여러분 앞에 설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 팀에는 젊고 가능성 있는 후배들이 많은데 그런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베테랑의 역할을 다 하겠다. 경기장 안에서는 팀이 필요한 상황에 언제든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마운드에 오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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