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노지감귤 가격 고공행진…가격 조사 이래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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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산 제주 노지감귤의 가격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2시께 서울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경매현장을 방문, 노지감귤 등의 유통실태를 점검하고 유통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도 진행했다.
올해산 노지감귤 평균가격이 호조세를 보이는데다 본격적인 조생감귤 출하시기를 맞으면서 유통 실태를 점검하며 현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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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21일 서울 가락시장 유통 점검
“출하물량 관리 상인단체 소통채널 구축 강구”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올해산 제주 노지감귤의 가격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2시께 서울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경매현장을 방문, 노지감귤 등의 유통실태를 점검하고 유통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도 진행했다.
올해산 노지감귤 평균가격이 호조세를 보이는데다 본격적인 조생감귤 출하시기를 맞으면서 유통 실태를 점검하며 현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산 노지감귤 평균가는 5㎏ 기준 1만~1만1000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2022년산 평균가격(8000~8500원)과 비교해 30% 이상 높은 것이고, 지난 1997년 감귤가격 조사 이래 최고가다.
특히 이날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평균가격은 1만3700원이고, 최고가는 4만6000원으로 파악됐다.
오 지사는 이날 가락시장 5대 청과인 한국청과, 동화청과, 농협공판장, 서울청과, 중앙청과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제주감귤의 유통 개선과 만감류 출하시기 조절 관리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오 지사는 이에 대해 “소비자가 원하는 새로운 감귤 품목 개발에 노력하는 만큼 조기에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만감류 조기 출하는 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 및 생산자 단체 등을 중심으로 세심히 살피겠다”며 “출하물량 관리 등을 위해 상인단체와 도가 공식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대화채널 구축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올해산 노지감귤 생산 예상량은 42만6000t으로 전년 42만9000t보다 다소 줄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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