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좋은데이’ 출고가 손본다…22일부터 10.6% 인하

22일부터 기존 출고가의 10.6% 인하
기존 1247원에서 1115원으로 줄어
새해 기준판매비율 도입 전에 선제 조치

무학의 소주 제품 '좋은데이'. 무학 홈페이지 캡처

 
무학이 자사의 소주 제품인 좋은데이의 출고가격을 오는 22일 출고분부터 인하한다.

21일 무학은 22일부터 좋은데이의 출고가를 기존의 1247원에서 1115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무학은 정부의 물가 안정 노력에 동참하고, 연말 성수기를 맞아 소비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새해부터 시행되는 기준판매비율 도입에 앞서 선제적으로 가격 인하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준판매비율은 주세를 계산할 때 세금 부과 기준인 과세표준을 줄이는 세금 할인율이다. 기준판매비율이 커질수록 과세표준이 작아져 세금이 줄어든다.

앞서 국세청은 국산 주류에 대한 기준판매비율을 내년 1월1일 출고분부터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백진호 온라인 뉴스 기자 kpio9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