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도움 지켜본 엔리케 감독 "이강인에겐 쉬운 패스…다재다능하다"

김도용 기자 2023. 12. 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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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의 어시스트를 지켜 본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만족감을 나타내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강인은 2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메스와의 2023-24 프랑스 리그1 17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1도움을 올리면서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로 이적한 뒤 리그1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합해 15경기에서 2골2도움을 기록하며 2023년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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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경기서 어시스트…PSG 승리 견인
PSG의 이강인이 2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리그1 FC메스와 경기서 멀티 골을 넣은 킬리안 음바페에게 축하를 하고 있다. 2023.12.2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의 어시스트를 지켜 본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만족감을 나타내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강인은 2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메스와의 2023-24 프랑스 리그1 17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1도움을 올리면서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던 이강인은 후반 시작과 함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자리를 바꿨다. 오른쪽으로 이동한 이강인은 4분 만에 환상적인 왼발 크로스로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왼발로 상대 골문 앞으로 크로스를 했다. 이공을 비티냐가 밀어 넣으면서 이강인은 올 시즌 2번째 도움을 작성했다.

비티냐의 선제골로 기세를 탄 PSG는 이후 터진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골을 앞세워 승리를 따내며 2023년을 마무리했다.

기분 좋은 승리 후 엔리케 감독은 "선제골 과정에서 나온 이강인의 어시스트는 이강인에게 쉬운 패스였다"면서 그의 기량을 에둘러 칭찬했다.

이어 "왼쪽 미드필더로 경기를 시작한 이강인은 나쁘지 않은 경기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후반전에 오른쪽으로 이동했다"면서 "선수들에게 이런 면을 원한다. 한명이 여러 포지션을 소화한다면 상대에게 혼선을 줄 수 있으며 교체 없이도 경기 상황을 바꿀 수 있다. 선수들에게 야망을 가질 것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다재다능함을 주목했다.

엔리케 감독은 메스와의 경기 전에도 이강인에 대해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팀에 매우 중요한 선수"라면서 "최고의 기술을 갖고 있으며 수비 능력도 있다. 더불어 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줄 안다"면서 이강인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낸 바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로 이적한 뒤 리그1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합해 15경기에서 2골2도움을 기록하며 2023년 일정을 마무리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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