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SK호크스, 3연패 상무피닉스 상대로 4연승 이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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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아레나에서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4차전 SK호크스와 상무피닉스의 경기가 열린다.
오후 3시에 상승세를 탄 SK호크스와 반등이 필요한 상무피닉스가 격돌한다.
1라운드에서 상무피닉스에 패한 이후 SK호크스는 3연승을 달리고 있다.
SK호크스는 선두 추격을 위해서는 절대 져서는 안 되는 경기고, 상무피닉스 역시 하위권 탈출과 연패를 끊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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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오는 23일,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아레나에서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4차전 SK호크스와 상무피닉스의 경기가 열린다.
오후 3시에 상승세를 탄 SK호크스와 반등이 필요한 상무피닉스가 격돌한다. 1라운드에서 상무피닉스에 패한 이후 SK호크스는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반대로 상무피닉스는 이날 승리 이후 내리 3연패를 당해 그야말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SK호크스는 3연승으로 선두 경쟁에 합류했다. 1, 2위 인천도시공사와 두산에 승점 3점 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상무피닉스는 5위로 내려앉으며 6위 충남도청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SK호크스는 선두 추격을 위해서는 절대 져서는 안 되는 경기고, 상무피닉스 역시 하위권 탈출과 연패를 끊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1라운드에서 상무피닉스가 27-25로 이겼다. 상무피닉스가 6m 득점이 많았다면, SK호크스는 윙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상무피닉스가 어시스트가 배로 많았던 것 빼고는 나머지는 대등했다.
SK호크스는 4승 2무 2패, 승점 10점으로 3위에 올랐고, 209득점에 201실점으로 득점 2위에 실점은 세 번째로 많다. 실점이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상무피닉스는 2승 6패, 승점 4점으로 5위다. 184득점에 211실점으로 득점 5위에 실점도 두 번째로 많다. 전반적으로 안 좋은데 특히 득점이 절실한 상황이다.
SK호크스는 누노 알바레즈 감독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임해 시간이 갈수록 좋은 경기력을 보인다. 몸싸움이 심한 6m 골이 여섯 팀 중 가장 많고, 중거리 슛은 최하위다. 속공에 능하며 대부분 고른 공격력을 보이고 있는데, 실수가 공동 2위로 많고, 골키퍼의 세이브가 98개로 4위라 수비에서 약점을 보였다.
상무피닉스는 전역하는 선수들이 있다 보니 꾸준함을 유지하기 힘든 게 단점이다. 물론 좋은 선수가 입대하면 반대로 전력이 상승하는 효과도 있겠지만, 팀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보니 기복이 있을 수밖에 없다. 상무피닉스는 7m 스로우는 1위지만, 윙과 중거리 득점이 약하다. 젊은 선수들이 주축인데 속공도 최하위고 실수가 잦을 뿐만 아니라 골키퍼의 세이브도 최하위권이다. 반면에 가로채기가 많고 2분간 퇴장도 가장 적다.
SK호크스는 장동현이 39골로 5위, 하태현이 35골, 이현식이 31골을 넣었다. 유일하게 3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세 명 속한 팀이다. 공격만큼은 확실하다는 얘기다. 유누스 골키퍼가 최근 선방을 펼치며 86개의 세이브로 2위에 올랐다.
상무피닉스는 이요셉이 46골로 4위, 연민모가 29골, 원민준이 24골을 기록했는데, 이요셉과 연민모가 전역을 앞두고 있어 출전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두 선수를 대체할 고봉현(20골)과 김락찬(16골) 등이 빨리 성장하는 게 급선무다. 박재용 골키퍼가 91개 세이브로 1위를 지키고 있다.
상승세의 SK호크스가 유리한 건 사실이다. 상무피닉스는 전역자들을 대체하기 위한 선수 기용으로 최근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젊은 패기의 상무피닉스 선수들이 조화를 이룬다면 언제 활화산처럼 타오를지 모른다. SK호크스가 마냥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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