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오지환은 KBO 대표 유격수다" LG 우승 캡틴 오지환과 6년 124억 원 FA 계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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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부터 유효한 6년 124억 원 연장 계약에 합의했던 오지환이 공식적으로 도장을 찍었다.
LG트윈스는 21일 "오지환과 19일 계약기간 6년 총액 124억원(계약금 50억원, 연봉 50억원, 인센티브 24억원)에 FA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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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24년부터 유효한 6년 124억 원 연장 계약에 합의했던 오지환이 공식적으로 도장을 찍었다.
LG트윈스는 21일 "오지환과 19일 계약기간 6년 총액 124억원(계약금 50억원, 연봉 50억원, 인센티브 24억원)에 FA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지환은 2009년 LG트윈스에 입단 후 15시즌 동안 1750경기에 출장하여 타율 0.265 1579안타 154홈런 256도루 807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2023년은 주장으로서 팀원들을 이끌며 팀이 29년 만에 통합우승을 이루는데 앞장섰다. 또한 단일시즌 포스트시즌 최초로 3경기 연속 홈런으로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되었고, 22년에 이어 2년 연속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분 주인공이 되었다.
계약을 마친 오지환은 "좋은 조건으로 계약할 수 있게 제안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무엇보다 마지막까지 LG트윈스의 선수로 남을 수 있어 기쁘다. 올해 모두의 노력과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으로 팀이 통합우승을 이루었는데, 앞으로도 많이 우승하여 팬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구단은 "FA 계약을 잘 마무리 해서 기쁘고, 오지환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오지환은 KBO를 대표하는 유격수이다. 또 팀에 주장이자 LG트윈스의 프랜차이즈 선수로 올해 선수들을 잘 이끌며 팀이 통합우승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었다. 올해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앞으로도 오지환에게 기대가 크고, 선수단을 잘 이끌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LG는 올해 1월 19일 오지환과 구단 최초 다년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계약 내용은 2024년부터 2029년까지 계약기간 6년에 총액 124억원(보장액 100억원, 인센티브 24억원). 이는 이번 FA 계약에 그대로 적용됐다.
이번 FA 계약은 사실 요식행위에 불과하다. 오지환은 FA 계약 형식으로 원 소속팀 잔류를 확정했을 뿐, 이미 LG 선수로 비시즌을 보냈다. 11일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는 FA 계약에 대해 "단장님과 따로 얘기해야 할 것 같다. (에이전트가)내일(12일)이나 모레(13일) 만나기로 했었는데 한 124억 원으로 하게 될 것 같다"고 농담을 했다.
2023년 1월에 연장 계약을 발표하면서 그 시작을 2024년으로 잡은 것부터 이유가 있었다. 2023년 시즌이 끝난 뒤 다시 돌아온 2차 드래프트를 고려한 결정이었다. 오지환은 다른 비FA 다년계약 선수들과 달리 FA 자격을 갖춘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FA를 신청했다. 이때 LG가 2차 드래프트를 대비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번 계약으로 오지환은 '종신 LG를 실현하게 됐다. 2029년 시즌이 끝나면 오지환의 나이는 마흔이 된다. '오지배'에서 프랜차이즈 스타로, 또 우승 주장이라는 타이틀에 '원 클럽맨'이라는 수식어가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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