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책 대출‧반납…세종시립도서관 '자율주행 로봇' 도입

내일부터 시범운영…사서 업무 경감 서비스 확대 기대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립도서관은 전국 최초로 원스톱 도서 대출·반납 자율주행 스마트 로봇을 도입, 오는 22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 로봇은 직접 대출·반납까지 가능하다. 기존 로봇은 도서 검색, 도서 위치를 안내하는 역할만 수행했다.

도서관리시스템과 연동돼 도서관 이용 안내, 대출 베스트(한달간 가장 많이 대출된 도서) 제공, 신간도서 검색, 인공지능(AI) 감정인식 도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서관 측은 이 서비스 도입으로 어린이, 고령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도서관 이용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사설들의 도서 위치 안내·대출 등 단순 반복 업무가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시립도서관은 현재 도서 운반‧수거 전담 로봇을 시범운영 중이다.

이은수 관장은 "민간 혁신 기술이 적용된 최첨단 로봇을 전국 최초로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도서관을 방문하는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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