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동훈 비대위원장 축하…임무 잘 수행해주길"

차현아 기자 2023. 12. 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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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집권여당 책임자로서 주어진 책임과 임무를 잘 수행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과 대표직 사퇴를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민주 정당에서 정당 구성원들이 자기 의견 내는 것이야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며, 또 생각은 다양한 것이 정당의 본질"이라며 "의견이야 얼마든 말할 수 있다"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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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1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12.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집권여당 책임자로서 주어진 책임과 임무를 잘 수행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소재 '큰숲 경로당' 방문 이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으로 취임하는 걸 축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과 대표직 사퇴를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민주 정당에서 정당 구성원들이 자기 의견 내는 것이야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며, 또 생각은 다양한 것이 정당의 본질"이라며 "의견이야 얼마든 말할 수 있다"고만 답했다.

한동훈 장관이 김건희 여사 특검(특별검사)법에 대해 총선 후 조건부 수락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집권여당과 정부는 말 따로 행동 따로인 경우가 너무 많다"며 "총선 후 할 생각이었으면, 총선 한참 전에 했으면 되지 않느냐"고 했다.

이어"결국 시간을 때우고 현재 위기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꼼수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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