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5개구 모두 하락·보합…김포 상승 전환

이예슬 기자 2023. 12. 21.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25개 자치구가 모두 하락 혹은 보합에 그치면서 상승세가 끝났다.

1기 신도시 특별법 통과 호재가 있는 성남 분당구(0.01%→-0.03%)와 안양 동안구(0.04%→0.00%)도 하락 혹은 보합 전환했고, 신축아파트와 2기신도시 중심으로 올해 집값 상승세가 가팔랐던 과천(-0.03%→-0.05%), 성남 수정구(-0.04%→-0.08%), 수원 영통(0.04%→-0.02%), 화성(-0.11%→-0.11%), 하남(0.03%→-0.01%)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12월3주 아파트가격 동향
용산·성동·양천·영등포 보합, 21곳 하락
1기·2기신도시 모두 약세…김포는 상승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서울 25개 자치구가 모두 하락 혹은 보합에 그치면서 상승세가 끝났다. 신도시를 중심으로 올해 집값 상승의 선봉장 역할을 했던 경기 지역도 하락의 골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이 0.05% 하락해 전주(-0.04%) 대비 낙폭이 커졌다. 수도권(-0.05%→-0.06%), 서울(-0.03%→-0.04%), 지방(-0.03%→-0.04%) 모두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에서는 용산·성동·양천·영등포구에서 0.00% 보합이었고, 나머지 21개구는 하락했다.

노원구(-0.05%→-0.09%)는 상계·월계·중계동 구축, 구로구(-0.10%→-0.08%)는 구로·신도림동 주요 단지, 동작구(-0.06%→-0.07%)는 상도·사당·신대방동 주요단지, 마포구(-0.05%→-0.06%)는 공덕·상암동 주요단지, 관악구(-0.05%→-0.06%)는 신림·봉천동, 강서구(-0.03%→-0.05%)는 가양·방화·화곡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는 등 내림세가 나타났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주택시장 경기둔화 우려로 매수자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급매물 위주로 매수 문의가 존재하지만 거래는 한산하다"며 "일부 선호단지에서도 호가가 하향조정되는 등 하락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인천(-0.06%→-0.08%)에서는 중구(-0.14%→-0.30%)가 운남·중산동 영종하늘도시, 미추홀구(-0.18%→-0.23%)가 관교·도화동 구축 위주로 크게 내렸다.

경기(-0.05%→-0.06%)에서는 광주시(-0.14%→-0.32%)가 송정·쌍령·태전동 주요단지, 고양 일산동구(-0.09%→-0.22%)가 풍·중산·백석동, 성남 중원구(-0.13%→-0.16%)는 은행·하대원동 원도심, 양주시(-0.10%→-0.14%)는 덕계·삼숭동 및 옥정신도시 위주로 하락했다.

1기 신도시 특별법 통과 호재가 있는 성남 분당구(0.01%→-0.03%)와 안양 동안구(0.04%→0.00%)도 하락 혹은 보합 전환했고, 신축아파트와 2기신도시 중심으로 올해 집값 상승세가 가팔랐던 과천(-0.03%→-0.05%), 성남 수정구(-0.04%→-0.08%), 수원 영통(0.04%→-0.02%), 화성(-0.11%→-0.11%), 하남(0.03%→-0.01%)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서울 편입론과 지하철 5호선 연장안 이슈의 한 가운데에 있는 김포시(-0.04%→0.01%)는 상승 전환했다.

서울 전세시장(0.11%→0.11%)은 매매시장 하락에 따라 매매수요가 전세수요로 전환되면서 전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나타냈다.

성동구(0.08%→0.22%)는 금호·성수동, 양천구(0.22%→0.21%)는 목·신정동 중소형 평형, 강서구(0.20%→0.17%)는 마곡·내발산동, 송파구(0.11%→0.15%)는 잠실·신천동 주요단지, 동대문구(0.17%→0.15%)는 용두·답십리동 위주로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학군·역세권 등 선호단지는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금융비용 부담 등으로 인해 일부 단지는 하락거래가 발생하는 등 단지별로 차등을 보이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