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전경련? 류진 회장 “4대 그룹 들어와 ‘한경협’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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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이 "4대 그룹 재가입으로 한경협이 살아났다"며 4대 그룹 총수들을 회장단 구성원으로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지난 8월 총회에서 류 회장 취임과 함께 한경협으로 개명했고,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탈퇴한 삼성·에스케이(SK)·현대자동차·엘지(LG) 등 4대 그룹이 한경협에 재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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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이 “4대 그룹 재가입으로 한경협이 살아났다”며 4대 그룹 총수들을 회장단 구성원으로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 회장은 20일 저녁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임 이후 소회를 묻는 질문에 “한경협을 제자리로 옮기기 위해 매일 고심하며 80% 이상의 힘을 쏟고 있다”며 “정부도 한경협에 대해 관심을 갖고 동반자로 챙겨줘 정부와 협업이 좋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4대 그룹의 한경협 재가입에 대해 “4대 그룹이 들어와서 한경협이 살아났다. 이것이 아니면 힘들었다”면서 “특히 4대 그룹 회장들의 선친이 과거 전경련 회장직을 맡은 터라 (회장들이) 다들 책임감이 있고, 애착이 있다. 개인적으로 만나면 다들 도와주려 한다”고 말했다.
회장단 구성과 관련해서는 “4대 그룹(총수)들도 자연스럽게 들어올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고심 중”이라며 “(회장단 구성은) 내년 총회(2월) 때 하면 어떨까 (싶다)”라고 말했다. 회장단 규모는 현재 10명보다 대폭 늘리겠다는 뜻도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지난 8월 총회에서 류 회장 취임과 함께 한경협으로 개명했고,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탈퇴한 삼성·에스케이(SK)·현대자동차·엘지(LG) 등 4대 그룹이 한경협에 재가입했다.
한경협은 내년에는 미국 상공회의소, 일본 게이단렌과 공동 주관하는 ‘한미일 비즈니스 서밋’을 만들어 정례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류 회장은 “한미일 공급망 공조 등 3국의 경제동맹을 이끌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협은 정경유착 재발 방지를 위해 신설한 윤리위원회와 별도로 내부 감사 기능을 하는 컴플라이언스 팀을 두는 한편, 글로벌 리스크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에 맞춰 경제산업연구본부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장경제 교육 기능을 담당하는 연구총괄대표(CRO) 겸 한국경제연구원장으로 정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대외협력부원장을 내정했다.
김회승 기자 hon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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