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이적후 더 뜨거워진 남자, 해리 케인···레반도프스키 보다 빠른 시즌 21호 골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팀으로 이적한 손흥민(토트넘)의 전 동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연말 휴식기를 앞두고 리그 21호 골을 넣었다.
케인은 21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 2023~2024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리드한 전반 43분 추가골을 넣었다. 이날 원톱으로 나선 케인은 2선에서 자말 무시일라-토마스 뮐러-레로이 자네의 후방 지원을 받았다. 케인은 전반 43분 오른쪽 측면 돌파에 나선 뮐러의 패스를 받아 약 23m 거리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팀은 2-1로 승리했고, 케인의 골은 결승골이 됐다.
케인은 분데스리가에 입성한 이번 시즌, 리그 15경기에서 21골을 넣었다. 20골 도달(14경기) 시점으로는 가장 빨랐다.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였다가 현재 다른 리그에서 뛰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등도 도달하지 못한 페이스다. 2020~2021시즌 뮌헨에서 뛰면서 41골을 넣었던 레반도프스키는 당시 15경기에서 20골을 넣었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분데스리가 전반기에 최소 20골을 넣은 선수는 게르트 뮐러(1968~1969시즌 20골)와 레반도프스키(2020~2021시즌 22골) 뿐이었다”면서 케인의 득점 페이스를 주목했다.
케인의 경이로운 득점 속도는 분데스리가 단일 시즌 최다골 1위 레반도프스키(41골), 2위 뮐러(40골)의 기록을 뛰어넘을지로도 관심을 모은다. 분데스리가는 경기수로는 아직 전반기 반환점을 돌지 않았다. 케인이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산술적으로 48골까지 넣을 수 있다.
케인은 뮌헨의 화려한 중원의 지원 속에 유럽에서도 가장 뜨거운 득점력을 자랑한다. 뮌헨 이적 후 공식전 22경기(1868분)를 뛰며 25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2023년으로 제한하면 리그 38골로, 유럽 5대리그 기준 2위인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보다 4골이나 더 넣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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