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신효범 미담 공개 “첫만남 벌벌 떨었는데 딸 은혜 많이 받아”(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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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기영이 신효범의 미담을 공개했다.
12월 2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 '라이브 온 에어' 코너에는 박기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신영이 "'캐롤'이라 고음이 별로 없겠지 했는데 후반에 휘몰아치더라"고 하자 박기영은 "나 돌고래 그만할까 봐"라며 멋쩍어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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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박기영이 신효범의 미담을 공개했다.
12월 2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 '라이브 온 에어' 코너에는 박기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기영은 최근 25주년 기념 베스트 앨범 '러브 유 모어'(LOVE YOU MORE)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난 널 사랑해'를 비롯해 '사랑이 닿으면', '시작', '나비', '마지막 사랑' 등 박기영이 엄선한 명곡이 실렸다.
신효범의 '난 널 사랑해'를 타이틀곡으로 삼은 박기영은 신효범이 데뷔 초부터 자신을 굉장히 아껴준 사연을 전했다. 박기영은 "제가 데뷔할 당시 조그맣고 어리니 선배님을 두려워했다. 바짝 얼어 있는데 효범 언니가 키도 크시잖나. 저벅저벅 걸어오시더니 '너구나. 조그맣게 귀엽게 생겼네. 전화번호 줘봐'라고 했다"면서 "벌벌 떨면서 언니한테 연락처를 드렸다"고 첫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혼자 속으로 생각했다. '이 분은 나를 얼마나 힘들게 하실까'라고. 근데 언니가 너무 좋다. 저희 오늘 같이 온 딸이 효범 언니의 은혜를 많이 받았다. 배 속에 있을 때부터 사주신 음식으로 자라고, 태어나기 전부터 아기 옷을 이만큼 한보따리를 주셨다. 손이 크시다"고 자랑했다.
박기영은 이런 신효범의 대표곡 '난 널 사랑해'를 타이틀곡으로 삼은 직접적 이유도 공개했다. "내가 뭔데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았을까 생각하다가 '음악으로는 배신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을 전하고, 음악으로 사람들을 품어주기 위해 이 곡을 골랐다고.
또 박기영은 지난 12월 8일 신곡 '캐롤'(Carol)도 발매했다. 김신영이 "'캐롤'이라 고음이 별로 없겠지 했는데 후반에 휘몰아치더라"고 하자 박기영은 "나 돌고래 그만할까 봐"라며 멋쩍어했는데.
김신영은 "저는 아직도 '블루스카이'(Blue Sky)가 기억난다. 체육시간이었다. 강당이 저 멀리 있는데 박기영 씨 '블루스카이'가 쩡쩡 울렸다. '이 사람은 뭐 이렇게 목소리가 크냐'고 생각했다. 성량이 컸다. 뛰쳐나왔다. 고등학교 2학년 때"라고 추억했다.
무려 23년 전 이야기. 김신영은 "근데 (박기영은) 25주년이잖나. 제가 20주년이다. 5년밖에 차이가 안 나지만 어릴 때 기억이 너무 크다"고 말했고 박기영은 "엄청난 인연"이라며 새삼 놀라워했다.
김신영은 짝사랑을 하던 시기 박기영의 노래를 듣던 것도 떠올렸다. "제가 고1때 짝사랑을 했다. 점심시작에 방송반 친구에게 '시작'을 틀어달라고 했다. 내 이름은 말하지 말아 달라고. '시작' 노래를 몇학년 몇반 친구에게 보낸다고 했다"는 것. 이어 '마지막 사랑'에 대해 "저는 짝사랑이 이뤄지지 않았다. 11번 차였다. 이 노래를 친구들에게 '당분간 금지곡이야'라고 해놓고 마이마이 해놓고 많이 울었다"고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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