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입국하려던 한국인 마약사범…공항서 곧바로 체포

박재하 기자 2023. 12. 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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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으로 도피했던 한국인 마약사범이 필리핀 입국을 시도하다 붙잡혔다.

21일(현지시간) 필리핀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필리핀 이민청은 지난 15일 마닐라 니노이아키노 국제공항에서 한국인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당시 A씨는 태국 방콕에서 필리핀으로 입국했는데, 이민청은 A씨가 인터폴 수배자 명단에 올라와 있는 것을 확인해 그를 곧바로 체포했다.

현재 A씨는 따기그시 경찰 본부에 구금돼 조만간 추방될 예정이며 입국 금지 블랙리스트에 올릴 것이라고 이민청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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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필리핀으로 입국…인터폴 수배 명단에 올라
2020년 구속영장 발부…해외 도피 끝에 잡혀
필리핀 마닐라 니노이아키노 국제공항. ⓒ 로이터=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태국으로 도피했던 한국인 마약사범이 필리핀 입국을 시도하다 붙잡혔다.

21일(현지시간) 필리핀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필리핀 이민청은 지난 15일 마닐라 니노이아키노 국제공항에서 한국인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당시 A씨는 태국 방콕에서 필리핀으로 입국했는데, 이민청은 A씨가 인터폴 수배자 명단에 올라와 있는 것을 확인해 그를 곧바로 체포했다.

인터폴 필리핀 중앙사무국(NCB)은 A씨가 2020년 수원지방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는 점을 근거로 그를 검거했다고 전했다.

또 이민청은 A씨가 3명과 공모해 2017년 캄보디아에서 한국으로 필로폰을 밀수해 약 1억5700만원 이상을 벌어들인 혐의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현재 A씨는 따기그시 경찰 본부에 구금돼 조만간 추방될 예정이며 입국 금지 블랙리스트에 올릴 것이라고 이민청은 덧붙였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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