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심해지는 부동산 양극화…중저가 아파트, 더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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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시장의 거래 절벽이 심화하는 가운데 중저가 아파트가 몰린 지역 위주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올해 3분기와 4분기 가격 움직임을 분석한 결과 매매 계약이 1건 이상 체결된 서울 아파트 1천734곳 가운데, 가격이 하락한 경우는 901곳으로 전체의 52%를 차지해 상승 사례 42%보다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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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시장의 거래 절벽이 심화하는 가운데 중저가 아파트가 몰린 지역 위주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1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10월 1일에서 12월 20일까지 올해 4분기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천426건으로 직전 분기 대비 59.1% 급감했습니다.
또 올해 3분기와 4분기 가격 움직임을 분석한 결과 매매 계약이 1건 이상 체결된 서울 아파트 1천734곳 가운데, 가격이 하락한 경우는 901곳으로 전체의 52%를 차지해 상승 사례 42%보다 많았습니다.
구별로 보면 하락 거래 비중이 가장 큰 곳은 도봉 72.5%였고 이어 강북 65.7%, 종로 63.2%, 동작 61.5% 등으로 주로 중저가 아파트 지역이 뒤를 이었습니다.
부동산R114는 "상대적으로 자금 여유가 있는 고가 아파트 집주인들이 버티기에 들어갔지만, '영끌' 집주인이 많은 중저가 지역에서는 원리금 상환 부담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급매물 내놓은 것 같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지역별 아파트값 격차 역시 확대됐습니다.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서초, 강남, 송파 등 강남 3구와 비강남 아파트 간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 차이는 올해 1분기 12억 4천만 원 수준이었으나, 2분기 12억 6천만 원, 3분기와 4분기에는 12억 8천만 원 수준으로 벌어졌습니다.
(취재 : 손승욱 / 영상편집 : 오영택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손승욱 기자 s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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