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 몰리는 연말연시… 데이터 급증 대응나선 이통3사

윤선영 2023. 12. 2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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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서비스 사용이 급증하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네트워크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

SK텔레콤은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3일간을 특별 소통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특별 소통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제 도입 기간에는 하루 평균 1100여명의 KT 네트워크 전문가가 각 분야의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감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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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SK오앤에스 직원들이 타종행사가 열릴 보신각 주변의 네트워크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KT 네트워크 전문가 서울 여의도 소재 백화점 인근 기지국에서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KT 제공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네트워크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이동통신 3사가 서비스 사용이 급증하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네트워크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

SK텔레콤은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3일간을 특별 소통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특별 소통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간 SK텔레콤은 일평균 약 1000명의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관계사의 연말연시 근무인력은 총 3000여명에 달한다. 전국적으로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타종식·신년 행사 지역, 해맞이 명소, 기차역, 버스 터미널,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기타 인파 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5G와 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SK텔레콤은 이달 31일 당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최고점에 달해 평시 대비 약 7%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1월 1일이 되는 시점에 새해인사 등으로 SNS와 메시지 전송 등이 급증할 것을 예측하고 대비책도 마련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인 오는 23~25일에는 광화문 광장 등 번화가와 주요 축제 장소에서 트래픽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지역별 별도 소통 대책을 세워 통신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무선 네트워크 품질 관리 AI 솔루션 'A-STAR'를 활용해 실시간 네트워크 상황 모니터링도 진행한다.

KT는 2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제'를 운영한다.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제 도입 기간에는 하루 평균 1100여명의 KT 네트워크 전문가가 각 분야의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감시한다. 이들은 비상 상황 발생 시 긴급 복구에 투입된다.

KT는 성탄절 기간에 고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백화점, 번화가를 비롯해 연말연시에 전통적으로 인파가 집중되는 보신각 등 유명 타종식, 해맞이 장소 등 전국 200여곳의 통신 기지국 증설과 사전 서비스 품질 점검을 완료했다.

LG유플러스 역시 네트워크 최적화,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 고객들이 데이터와 음성 등 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마쳤다. 또한 비상상황에 긴급 대응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서울 마곡사옥에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할 계획이다.

많은 고객이 몰릴 것으로 예측되는 번화가와 해넘이·해돋이 명소를 중심으로 네트워크 장비의 성능을 사전에 분석, 안테나 조정 작업 등을 통해 네트워크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이 밖에도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타종식 행사와 전국 해돋이 행사지역은 이동기지국 등을 지원해 네트워크 과부하 우려를 해소하고 중요 거점지역에는 현장요원을 배치해 상시 출동할 수 있는 준비 태세를 갖췄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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