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MLB '서울시리즈'… 스페셜 포함 최대 '6경기' 열린다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내년 3월 서울에서 정규시즌 개막 2연전에 앞서 각 팀 2경기씩 총 4번의 특별 경기를 펼친다. /사진= 쿠팡플레이

내년 3월 서울에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팀의 경기를 최대 6경기까지 볼 수 있게 됐다.

21일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를 중계하는 쿠팡플레이는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정규시즌 개막 2연전에 앞서 각 팀 2경기씩 총 4번의 특별 경기를 펼친다"고 밝혔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내년 3월 20일과 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4시즌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이에 앞서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각각 연습경기의 형태로 2경기씩을 치른다.

경기 상대와 일정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KBO리그 팀과 경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 팀과 일정, 티켓 판매 등 세부 사항은 추후 쿠팡플레이를 통해 발표된다.

내년 3월 서울에서는 최초로 MLB 경기가 열린다. MLB가 미국 밖에서 개막전을 치르는 것은 2019년 일본 도쿄 이후 5년 만이다.

최근 천문학적 금액을 받는 조건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 쇼헤이의 공식 데뷔전이 서울이 될 가능성이 크다. 상대 팀인 샌디에이고에는 한국인 선수 김하성, 최지만이 있어 야구팬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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