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1.2%→1.3%…올해는 1.6%

박성진 2023. 12. 2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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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2024회계연도(2024.4∼2025.3)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2%에서 1.3%로 상향 조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각료회의를 열고 내년도 성장률을 지난 7월 제시한 전망치보다 0.1%포인트 올리기로 결정했다.

내년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2.5%로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목표로 하는 2% 물가 목표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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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2.5%…물가목표 2% 넘어
고층 건물 늘어선 일본 도쿄 도심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2024회계연도(2024.4∼2025.3)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2%에서 1.3%로 상향 조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각료회의를 열고 내년도 성장률을 지난 7월 제시한 전망치보다 0.1%포인트 올리기로 결정했다.

내년도 실질 GDP는 568조엔(약 5천180조원)으로 역대 최고를 경신할 전망이다. 기존 최고 기록은 2018년도의 555조엔이었다.

일본 정부는 내년도에는 올해 부진했던 소비가 회복되고 투자도 견조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개인 소비는 1.2%, 기업 설비투자는 3.3% 각각 늘어날 것으로 봤다.

내년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2.5%로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목표로 하는 2% 물가 목표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내년도 명목 GDP 성장률은 3.0%로 역시 사상 최대인 615조엔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3회계연도(2023.4∼2024.3)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는 1.6%로 지난 7월보다 0.3%포인트 끌어 올렸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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