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미래전략TF·경제교육팀 신설 조직개편…"글로벌 역량 강화"

연구총괄대표에 정철 KIEP 부원장 내정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정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대외협력부원장을 연구총괄대표(CRO) 겸 한국경제연구원장에 내정했다.

한경협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조직개편을 발표하고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경협은 지난 8월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기관 명칭을 바꾸고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을 흡수통합했다.

이번 조직 개편에 따라 기존 한경협(4본부 12팀)·한경연(3실 3팀) 조직은 4본부 1실 15팀(TF 1개 포함) 체제로 재편된다.

또한 연구총괄대표 겸 한국경제연구원장에 정철 KIEP 대외협력부원장을 내정했다. 정철 신임 원장은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건대학교에서 국제무역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경협은 CRO·한경연 원장 직할 부서로 미래전략TF와 경제교육팀을 신설한다. 미래전략TF는 국가산업의 미래전략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경제교육팀은 올바른 시장경제 가치관을 지닌 미래인재 육성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한경협 관계자는 "글로벌 이슈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리스크팀도 신설했다"며 "글로벌 현안에 따라 수시로 프로젝트 TF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