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재 '독수리 둥지 안떠난다' 한화와 FA 계약 잔류

류한준 2023. 12. 2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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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시즌 들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장민재(투수)가 원 소속팀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계속 입는다.

한화 구단은 장민재와 계약기간 2+1년(3년) 총액 8억원에 계약했다고 21일 공식 발표했다.

장민재는 구단을 통해 "내년(2024년) 시즌에도 한화와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항상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는 우리 팬 여러분 앞에 설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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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오프시즌 들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장민재(투수)가 원 소속팀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계속 입는다. 한화 구단은 장민재와 계약기간 2+1년(3년) 총액 8억원에 계약했다고 21일 공식 발표했다.

계약 세부 내용은 2년간 보장 4억원에 옵션 1억원, 향후 1년간 연봉 2억원에 옵션 1억원 등이다. 장민재는 광주제일고를 나와 지난 2009년 2차 3라운드 22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다.

그는 2010년 KBO리그에 데뷔했고 올 시즌까지 한화에서만 뛴 '원 클럽맨'이다. 구단은 "선발과 중간계투를 오가며 팀에 필요한 역할을 해 온 베테랑"이라며 "훌륭한 제구력을 기반으로 한 경기운영 능력과 긴 이닝 소화 능력이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FA 계약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화 이글스 투수 장민재가 원클럽맨으로 계속 팀에 남는다. 그는 21일 한화 구단과 FA 계약을 맺었다. [사진=뉴시스]

또한 "경기 외적으로도 팀에 대한 애정과 성실함, 야구를 대하는 진지한 자세 등이 젊은 선수들에게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민재는 올 시즌 25경기에 등판해 69이닝을 소화했고 3승 8패 1홀드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개인 통산 성적은 287경기(751.1이닝)에 나왔고 34승 53패 4홀드 평균자책점 5.18이다.

장민재는 구단을 통해 "내년(2024년) 시즌에도 한화와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항상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는 우리 팬 여러분 앞에 설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우리 팀에는 젊고 가능성 있는 후배들이 많은데 그런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베테랑의 역할을 다 하겠다"며 "경기장 안에서는 팀이 필요한 상황에 언제든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마운드에 오르겠다"고 각오도 전했다.

투수 장민재가 원 소속팀 한화 이글스와 FA 계약을 맺었다. 장민재가 계약 후 손혁 구단 단장(왼쪽)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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