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차세대 공항 통신망 등 17.2㎓폭 공공용 주파수 공급

(과기정통부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 공공용 주파수 수급계획'을 확정하고 각 부처에 필요한 주파수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국방부와 환경부, 국토부 등 20개 기관이 신규 주파수 이용계획 52건을 과기정통부에 제출했다.

주파수 이용계획을 평가한 결과 적정 5건, 조건부 적정 42건, 부적정 5건으로, 조건부 적정이 전체의 약 80%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다양한 수요에 따른 소요량 조정, 공동사용 등 효율적 주파수 이용을 위한 조건이 부가됐기 때문에 조건부 적정이 상대적으로 많았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관계중앙행정기관 등에 총 17.2㎓폭의 공공용 주파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주요 공급 분야로는 △국방·안보를 위한 무인 무기체계, 안티 드론체계 △해상·항공 교통 안전 확보를 위한 차세대 공항 통신망, 해상·항공 감시 레이다 △기후 피해의 예방·대응을 위한 전파 강수계, 기상 레이다 등이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