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 2위 출신' 콧수염 에이스가 새 유니폼 입을까…"이번 오프 시즌 트레이드 확신"

김건호 기자 2023. 12. 2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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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삭스 딜런 시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작년 사이영상 2위를 차지한 우완 투수가 트레이드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가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영입함에 따라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우수한 선발 투수 한 명이 줄어들게 됐다"며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의 자유계약선수(FA) 선택을 보류하고 있다. 우수한 선발 자원을 노리는 팀들의 선택권이 더욱 좁아질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딜런 시즈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코빈 번스를 포함해 트레이드가 가능한 에이스들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에 따르면 번스가 트레이드될 것이라고 확신하진 않지만, 시즈는 이번 오프 시즌에 이적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로젠탈은 '파울 테러토리' 팟캐스트에서 "시즈가 트레이드될 것"이라고 말했다. 'MLB.com'의 마크 파인산드의 소식통들도 시즈가 이번 오프시즌에 트레이드될 것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젠탈에 따르면 뉴욕 양키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텍사스 레인저스, 신시내티 레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 많은 팀이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미국 매체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애틀랜타와 볼티모어가 유력한 후보라고 전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딜런 시즈./게티이미지코리아

'MLB.com'은 "볼티모어와 신시내티는 두꺼운 뎁스로 화이트삭스를 유혹할 수 있다. 볼티모어는 'MLB 파이프라인'의 100대 유망주 중 6명의 야수를 보유하고 있다. 신시내티는 젊고 재능 있는 내야수가 넘쳐난다"며 "신시태니는 2021년 내셔널리그 신인왕 출신 2루수 조나단 인디아와 관련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시즈는 2014 드래프트 6라운드 전체 169순위로 시카고 컵스에 지명받았다. 2017년 트레이드를 통해 화이트삭스로 이적했다. 2019년 빅리그를 처음 밟았고 2021시즌 13승, 2022시즌 14승을 거뒀다. 특히, 2022년 32경기 14승 8패 184이닝 227탈삼진 평균자책점 2.20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11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2위를 차지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딜런 시즈./게티이미지코리아

올 시즌에는 33경기에 나와 7승 9패 177이닝 214탈삼진 평균자책점 4.58 WHIP 1.42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탈삼진 부문 5위를 차지했다.

시즈는 앞으로 두 시즌 동안 중재 자격이 있으며 2024년에는 880만 달러(약 114억 원)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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