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생태계 선순환 제도 마련”···벤처기업협회, ‘2023년 10대 뉴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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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협회가 올 한해 벤처 업계의 주요 이슈를 선정해 '2023년 벤처업계 10대 뉴스'를 21일 발표했다.
업계 전문가, 벤처기업 및 회원사 임직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올 한해 발표된 벤처 관련 정책 및 업계 뉴스 중 업계 내 크게 이슈가 됐던 뉴스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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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협회가 올 한해 벤처 업계의 주요 이슈를 선정해 ‘2023년 벤처업계 10대 뉴스’를 21일 발표했다. 업계 전문가, 벤처기업 및 회원사 임직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올 한해 발표된 벤처 관련 정책 및 업계 뉴스 중 업계 내 크게 이슈가 됐던 뉴스를 선정했다.
10대 뉴스로는 △벤처기업법 개정안 통과 △벤처·스타트업 투자혹한기 △복수의결권 주식제도 도입 및 시행 △대기업-벤처기업 간 아이디어 탈취 논란 △플랫폼 스타트업과 전문직역단체와의 갈등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증가 △쪼그라든 국내 비대면 진료 △인재확보를 위한 소리 없는 전쟁 △챗GPT로 촉발된 생성형 AI 돌풍 △얼어붙은 스타트업 M&A 등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납품대금 연동제 시행 △CES 2023을 빛낸 K-스타트업 등이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성상엽 회장은 “올해는 벤처업계의 숙원이던 복수의결권 주식제도 도입을 비롯해 벤처기업법 상시화 등 벤처생태계 선순환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해”며 “내년에도 벤처기업들이 기업가정신을 발휘해 어려움을 뚫고 대한민국 경제에 뜨거운 열기를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재열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023년은 그동안 누적된 굵직한 이슈들이 많이 해결된 한해이면서도 동시에 금리인상으로 벤처투자시장은 혹한기를 겪었다”며 “다가오는 신년에는 복수의결권주식 제도가 정착돼 새로운 유니콘 기업 탄생의 주춧돌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아울러 모든 벤처기업들이 뜻하는 바를 달성해 덩실덩실 춤을 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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