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 서막 오른다…23일 선등거리 · 얼음조각광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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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은 모레(23일) 오후 6시 화천읍 중앙로 일대에서 화천 산천어축제 선등거리 점등식을 엽니다.
앞서 오후 5시 20분에는 화천읍 서화산 광장에서 실내 얼음조각광장 개장을 알리는 타빙식도 펼쳐집니다.
화천군은 개장 행사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점등식 직전인 23일 오후 4시부터 행사 종료까지 화천읍 중앙로 일대 교통을 통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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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겨울 축제인 화천 산천어축제를 앞두고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행사가 열립니다.
화천군은 모레(23일) 오후 6시 화천읍 중앙로 일대에서 화천 산천어축제 선등거리 점등식을 엽니다.
앞서 오후 5시 20분에는 화천읍 서화산 광장에서 실내 얼음조각광장 개장을 알리는 타빙식도 펼쳐집니다.
축제장 인근 선등거리에는 지난 1년간 화천지역 어르신들이 손수 제작한 형형색색의 산천어등과 LED 조명 수만 개가 거리를 밝힙니다.
당일 카운트다운과 함께 선등거리에 일제히 산천어등이 빛을 발하게 됩니다.
얼음조각광장에서는 지난달 입국한 하얼빈 주재 빙설문화발전 유한공사 기술진들이 조각한 세계 유명 건축물과 각종 조형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총면적 1천700㎡에 걸쳐 8천500여 개 이상의 얼음조각이 사용됐습니다.
실내 얼음조각광장에는 경복궁 향원정, 광화문을 비롯해 만리장성 산해관, 독일의 노이슈반스타인성, 인도의 붉은 요새, 터키의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 이탈리아의 리알토 교량 등의 건축물이 정교하게 제작됐습니다.
화천군은 개장 행사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점등식 직전인 23일 오후 4시부터 행사 종료까지 화천읍 중앙로 일대 교통을 통제합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다음 달 6일이면 화천 산천어축제가 개막한다며 모두가 즐겁고 안전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마지막까지 긴장을 풀지 않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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