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들 눈보라에 엉금엉금…제주 곳곳 미끄럼 사고(종합)

백나용 2023. 12. 2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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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제주에 눈보라가 치면서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7분께 제주시 한림읍 일주도로를 주행하던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옆 도랑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시 동홍동과 제주시 조천읍에서는 나무가 꺾이고, 서귀포시 표선면과 제주시 노형동에서는 가게 간판이 흔들려 소방 당국이 출동하는 등 이날 오후 1시까지 인명구조 1건, 구급이송 6건, 안전조치 6건 등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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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21일 제주에 눈보라가 치면서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21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 눈길 사고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7분께 제주시 한림읍 일주도로를 주행하던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옆 도랑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운전자를 구조했으며, 다행히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림읍 또 다른 도로에서는 미끄러운 도로 탓에 차와 차가 부딪치는 사고가, 서귀포시 상예동 도로에서는 차와 보행자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해 3명이 경상을 입었다.

또 낮은 기온 탓에 거리 곳곳이 빙판으로 변하면서 길을 걷던 시민 4명이 각각 눈길에 미끄러져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귀포시 동홍동과 제주시 조천읍에서는 나무가 꺾이고, 서귀포시 표선면과 제주시 노형동에서는 가게 간판이 흔들려 소방 당국이 출동하는 등 이날 오후 1시까지 인명구조 1건, 구급이송 6건, 안전조치 6건 등이 이뤄졌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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