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액 50억 LG 임찬규 잔류 FA시장, 다시 계약의 불씨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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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 최대어에 이어 투수 최대어도 FA 계약을 맺으면서 다시금 자유계약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21일, LG 트윈스는 보도자료를 통하여 선발 투수 FA 최대어인 임찬규와 4년 총액 50억 원 조건으로 잔류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양석환(두산), 안치홍(한화) 등 굵직한 타자 대어들이 지난 달 계약을 마친 가운데, 20여 일 만에 FA 계약 소식이 들려오면서 다시금 각 구단별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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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타자 최대어에 이어 투수 최대어도 FA 계약을 맺으면서 다시금 자유계약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21일, LG 트윈스는 보도자료를 통하여 선발 투수 FA 최대어인 임찬규와 4년 총액 50억 원 조건으로 잔류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옵션 포함 계약이라고는 하지만, 통합 우승의 주역으로 국내 투수 최다승을 거두었다는 공로를 인정해 준 셈이었다. 앞서 양석환(두산), 안치홍(한화) 등 굵직한 타자 대어들이 지난 달 계약을 마친 가운데, 20여 일 만에 FA 계약 소식이 들려오면서 다시금 각 구단별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이게 됐다.
가장 먼저 임찬규라는 최대어 단속에 성공한 LG가 움직일 가능성이 커졌다. 함덕주 역시 큰 틀에서 합의가 이루어진 만큼, 발표는 시간 문제라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으며, 김민성 역시 큰 틀에서의 합의 후 두 FA들과의 계약 이후 논의를 이어가자는 이야기를 끝낸 상황이다. 차명석 단장의 바람대로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빠른 발표가 이루어질지 모를 일이다.
한화 역시 내부 FA 장민재와의 계약에 큰 걸림돌이 없는 상황이며, 오승환의 현역 연장 선언으로 대우면에서 논의를 진행해야 하는 삼성 역시 이종열 단장의 행보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지니고 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내년 1월이면 계약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FA를 선언한 다수의 선수들이 대부분 소속팀 잔류를 선언한 가운데, 김재윤(KT→삼성)이나 안치홍(롯데→한화)처럼 팀을 이적하는 선수가 다시 등장할지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C등급 선수들 중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 2024 KBO리그 자유계약시장 선수 현황
임찬규 : LG 트윈스 잔류(4년 총액 50억)
김재윤 : 삼성 라이온즈 이적(4년 총액 58억)
양석환 : 두산 베어스 잔류(4+2년 총액 78억)
고종욱 : KIA 타이거즈(2년 총액 5억)
안치홍 : 한화 이글스 이적(4+22년 총액 72억)
전준우 : 롯데 자이언츠(4년 총액 47억)
미계약 : 함덕주, 김민성(이상 LG), 주권(KT), 김민식(SSG), 홍건희(두산), 김선빈(KIA), 김대우, 오승환, 강한울(이상 삼성), 장민재(한화), 임창민, 이지영(이상 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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