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액 50억 LG 임찬규 잔류 FA시장, 다시 계약의 불씨 살아난다

김현희 2023. 12. 21. 13: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타자 최대어에 이어 투수 최대어도 FA 계약을 맺으면서 다시금 자유계약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21일, LG 트윈스는 보도자료를 통하여 선발 투수 FA 최대어인 임찬규와 4년 총액 50억 원 조건으로 잔류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양석환(두산), 안치홍(한화) 등 굵직한 타자 대어들이 지난 달 계약을 마친 가운데, 20여 일 만에 FA 계약 소식이 들려오면서 다시금 각 구단별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이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선빈 등 아직 미계약 선수 많아. 크리스마스 이후로 계약 소식 이어질지가 관건
엘린이 출신 LG 임찬규가 FA 계약을 맺고 원소속팀 잔류에 합의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타자 최대어에 이어 투수 최대어도 FA 계약을 맺으면서 다시금 자유계약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21일, LG 트윈스는 보도자료를 통하여 선발 투수 FA 최대어인 임찬규와 4년 총액 50억 원 조건으로 잔류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옵션 포함 계약이라고는 하지만, 통합 우승의 주역으로 국내 투수 최다승을 거두었다는 공로를 인정해 준 셈이었다. 앞서 양석환(두산), 안치홍(한화) 등 굵직한 타자 대어들이 지난 달 계약을 마친 가운데, 20여 일 만에 FA 계약 소식이 들려오면서 다시금 각 구단별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이게 됐다.

가장 먼저 임찬규라는 최대어 단속에 성공한 LG가 움직일 가능성이 커졌다. 함덕주 역시 큰 틀에서 합의가 이루어진 만큼, 발표는 시간 문제라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으며, 김민성 역시 큰 틀에서의 합의 후 두 FA들과의 계약 이후 논의를 이어가자는 이야기를 끝낸 상황이다. 차명석 단장의 바람대로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빠른 발표가 이루어질지 모를 일이다.

한화 역시 내부 FA 장민재와의 계약에 큰 걸림돌이 없는 상황이며, 오승환의 현역 연장 선언으로 대우면에서 논의를 진행해야 하는 삼성 역시 이종열 단장의 행보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지니고 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내년 1월이면 계약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FA를 선언한 다수의 선수들이 대부분 소속팀 잔류를 선언한 가운데, 김재윤(KT→삼성)이나 안치홍(롯데→한화)처럼 팀을 이적하는 선수가 다시 등장할지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C등급 선수들 중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 2024 KBO리그 자유계약시장 선수 현황

임찬규 : LG 트윈스 잔류(4년 총액 50억)
김재윤 : 삼성 라이온즈 이적(4년 총액 58억)
양석환 : 두산 베어스 잔류(4+2년 총액 78억)
고종욱 : KIA 타이거즈(2년 총액 5억)
안치홍 : 한화 이글스 이적(4+22년 총액 72억)
전준우 : 롯데 자이언츠(4년 총액 47억)

미계약 : 함덕주, 김민성(이상 LG), 주권(KT), 김민식(SSG), 홍건희(두산), 김선빈(KIA), 김대우, 오승환, 강한울(이상 삼성), 장민재(한화), 임창민, 이지영(이상 키움)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