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브로커' 관련 전직 경찰관 등 2명 구속영장

사건 브로커 관련 경찰의 인사 청탁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직 경찰관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3자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전직 경찰 간부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들은 금품을 받고 경찰 인사 청탁 과정에서 승진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할 브로커를 연결해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2명 중 1명은 경정 퇴직자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내일(22일) 광주지법에서 열립니다.

앞서 검찰은 경찰 고위직과 검찰 관계자를 상대로 수사·인사 청탁한 '사건 브로커' 성 모(62) 씨를 구속기소한 뒤 후속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수사와 인사 청탁에 관여한 전, 현직 검·경 관계자 3명을 구속기소했으며, 20여 명의 관계자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