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외인 구성 완료…알칸타라·브랜든 남고 '전 KT' 라모스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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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원투펀치' 라울 알칸타라, 브랜든 와델과 재계약을 체결하고 KT 위즈에서 뛰었던 타자 헨리 라모스를 영입, 2024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브랜든은 2022년 시즌을 마치고 두산과 재계약에 실패했지만 2023년 시즌 중 딜런 파일의 대체 선수로 곰 군단에 합류했다.
두산은 지난 시즌 타율 0.253에 19홈런 65타점을 올린 호세 로하스와 재계약을 포기, 외국인 타자를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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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 2시즌 만에 KBO리그 복귀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원투펀치' 라울 알칸타라, 브랜든 와델과 재계약을 체결하고 KT 위즈에서 뛰었던 타자 헨리 라모스를 영입, 2024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두산 구단은 21일 외국인 선수 3명과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알칸타라는 총액 150만달러(계약금 50만달러·연봉 80만달러·인센티브 20만달러)에 계약했고, 브랜든은 총액 113만달러(계약금 25만달러·연봉 75만달러·인센티브 13만달러)에 서명했다.
두 외국인 투수는 KBO리그에서 검증을 마쳤다.
2020년 두산에서 20승(2패)을 달성한 알칸타라는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로 이적했다가 2023년 다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알칸타라는 지난 시즌 31경기에 등판해 13승9패 162탈삼진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하며 두산 마운드의 중심을 잡았다. 평균자책점 5위, 다승 3위, 탈삼진 4위 등 리그에서도 손꼽힌 선발 투수였다.
브랜든은 2022년 시즌을 마치고 두산과 재계약에 실패했지만 2023년 시즌 중 딜런 파일의 대체 선수로 곰 군단에 합류했다. 브랜든은 18경기에서 11승3패 100탈삼진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하며 두산 대체 외국인 투수 최초 10승을 거뒀다.
두산은 지난 시즌 타율 0.253에 19홈런 65타점을 올린 호세 로하스와 재계약을 포기, 외국인 타자를 교체했다. 새 외국인 타자 라모스의 계약 조건은 총액 70만달러(계약금 5만달러·연봉 55만달러·인센티브 10만달러).
우투 양타 외야수 라모스는 2022년 KT 소속으로 KBO리그를 경험한 바 있다. 당시 발가락 부상으로 18경기 만에 방출됐는데 KBO리그 성적은 타율 0.250에 3홈런 11타점 10득점이었다.
라모스는 올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76경기에 나가 타율 0.318에 13홈런 5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54로 활약했다.
두산은 "외야가 넒은 잠실구장 특성상 수비 능력을 갖춘 외야수를 찾았다. 라모스는 메이저리그 평균 수준의 수비력과 강한 어깨를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타격에서도 공까지 배트가 짧게 나오며, 인사이드-아웃 스윙으로 스프레이 히터라는 강점이 있다"고 외국인 타자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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