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변호사 "광주 북구갑 출마, 청년 정치 마중물 될 것"

광주CBS 조성우 PD 2023. 12. 21. 13:2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송 : [CBS매거진] 광주CBS 라디오 표준FM 103.1MHz (월~금, 16:30~17:30)
■ 제작 : 조성우 PD, 윤승민 작가
■ 진행 : 정정섭 아나운서
■ 방송 일자 : 2023년 12월 20일(수)
핵심요약
'비정상 대한민국', 검찰 출신 득세…국정 이해도 떨어져
기득권 안주 정치 타파, 인물 교체 필요
현역 의원 교체 여론 높아, 지역 의원들 '회초리' 역할 못해
북구 명성 회복 위한 '북구 발전 5개 공약 ' 등 제시
정준호 변호사. 본인 제공

[다음은 정준호 변호사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진행자> CBS매거진에서는 22대 총선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후보자들과 만나보고있는데요. 오늘은 광주 북구갑 출마를 공식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변호사와 만나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정준호>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진행자> 오늘 오전 출마 선언을 하셨습니다, 22대 총선, 어떤 마음으로 임하고 계십니까?

◆정준호> 제가 최근 출판기념회 콘서트 제목이 '거침없이 삼세 판'이었는데요. 벌써 세 번째, 삼세 판에 도전을 하고 있어서 개인적인 각오를 다지고 있고요. 사회적으로 보면 제가 정준호 모델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 세 번 동안 이렇게 꾸준히 도전하면서 지역분들과 호흡하고 특정 계파에게 휘둘리는 게 아니라 헌신하고 희생하는 그런 모델로 주민들에게 인정을 받는, 그래서 정준호보다 더 뛰어난 사람들이 청년들이 정치권으로 뛰어들 수 있는 그런 마중물 역할을 한번 해보겠다 이런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아시는분들이 많겠지만, 오랫동안 북구갑을 지역구로 준비해 오셨습니다. 그동안 어떤 활동을 해오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정준호> 사회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지난주에 선고가 됐었던 게 아이폰 배터리 성능 저하와 관련된 단체 집단 소송 결과가 처음으로 승소 판결이 나왔죠. 5년 한 10개월 정도 됐던 것 같은데요. 6년 가까이 된 그 소송을 제가 소비자주권시민회의라고 하는 시민단체에서 법률센터장을 맡으면서 제가 최초로 소 제기를 했었던 그 건입니다. 그래서 제가 끈기를 가지고 꾸준히 시민들을 위해서 소비자들을 위해서 거대 담론이 아니라 실생활에 있는 작은 피해들을 주목하고 끈기 있게 접근을 하다 보면 이렇게 성과가 나오는구나라는 생각을 해봤고, 지역 활동 관련해서는 지역구에 변호사 사무실을 제가 개설하다 보니까 저한테 붙여주셨던 별명이 말바우 변호사. 말바우 시장 인근에 제 사무실이 있어서 그만큼 시장 상인분이라든지 아파트 관리비와 관련된 몇천 원, 몇만 원 드는 작은 상담거리도 이렇게 가지고 오신 분들이 많은데 이런 분들을 가까이 응대를 해드리고 하다 보니까 그런 부분들이 하나씩 쌓여서 작지만 소중한 상담을 해주는 변호사로 이름이 알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진행자> 오늘 출마 선언에서 '대한민국이 비정상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현 정부에 대한 비판인가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정준호> 검찰 출신들이 득세를 하는 검찰공화국이라고 하는 그 단어도 많이 들으셨겠지만 제가 가슴이 아팠던 게 대통령을 겨냥해서도 하도 순방만 나가고 국내에서 내치는 그렇게 신경 못 쓰다 보니까 귀국만 너무 자주 하는 거 아니냐 이러다가 모국어 잃어버리는 거 아니냐 이런 조롱들이 나오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좀 문제가 있습니다. 검찰 출신들이 득세하는 것도 그렇고 국정 이해도가 전반적으로 떨어진 느낌이 많이 들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꼬집어 비정상 대한민국이라는 표현을 한번 써봤습니다.

◇진행자> 내년 총선에서 기득권 안주 정치 타파, 인물 교체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이유는 무엇입니까?

◆정준호> 현역 의원 교체 여론이 굉장히 드센데 그 이유가 호남, 지금 지역주민들은 호남이 민주당에 뭔가 회초리를 들 수 있는 그런 회초리 지역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하는데 현역 의원들이 그 부분에 대한 기대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이유가 뭘까? 기득권에 벌써부터 안주를 하기 때문에 그렇고 초선이긴 하지만 그 현역 의원들을 과감하게 새로운 인물로 바꿔야 되는 그런 세력 교체가 필요하다 이렇게 주장을 하게 됐습니다.

◇진행자> 또 북구발전을 위한 5개 공약도 제시하셨는데. 어떤 정책입니까?

◆정준호> 저희가 슬로건으로 내세운 게 "북구 가치를 두배로, 그리고 지도를 확 바꾸겠습니다."입니다. 그렇게 해서 몇 가지 얘기를 했는데요. 북구 갑 같은 경우에 있어서는 대형 호재인 임동에 전남·일신방직 개발 이슈가 있는데 임동에만 머무르지 않고 경제 효과가 중흥동이라든지 신안동 또 침체된 전남대 인근 상권에 영향을 주도록 하기 위해서 서방천 복원을 해서 임동과 광주천까지 연결이 되는 보행로를 만들고 사람들이 찾아오는 앵커(닻·anchor) 공간을 만들어 상권 활성화를 만들어보자, 그리고 북구가 KTX 미진입이라든지 셔틀열차 폐지라든지 이래서 교통 수요가 굉장히 지금 높아졌는데 교통 소외 지역이라고 하는 그 지적에 대해서 교통 체증을 해소를 하자. 그래서 서방 사거리에서부터 동광주 IC까지 이 동문대로 부분을 저심도 지하차도를 개발해서 교통 체증을 획기적으로 한번 해소를 하자. 이런 몇 가지 대형 공약들을 지금 내세우고 있습니다.

◇진행자> 최근 KBC광주방송이 리서치뷰를 통해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광주 5개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무선 ARS로 조사한 여론조사결과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고요. 여론조사 결과 북구갑 지역에서 조오섭 의원과 오차범위 내 선두다툼 중으로 나오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정준호>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현역 의원에 대한 교체 여론이 70%를 지금 넘어선 거죠. 굉장히 높은 교체 여론이 있는 부분이 확인된 건데 그런 부분에 대한 열망 같은 게 저에게 투영이 되다 보니까 오차 범위 내 선두다툼이라는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진행자> 오차 범위 내 선두 다툼이기 때문에 이제 넘어서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실 것 같은데요. 어떻게 준비하실 생각이십니까?

◆정준호> 지금 굉장히 많은 분들이 캠프 관계자분들에게 격려 전화가 쇄도하고 있어서 지금 캠프 분위기가 굉장히 고무돼 있는 상태인데요. 그러면서 이제 그 전화를 통해서 말씀하시는 게 광주 북구가 어쨌든 말씀하신 것처럼 복지 수요도 많고 낙후된 부분이 있다 보니까 그런 부분들에 관련된 정책이나 메시지를 강하게 한번 내서 다시 이 분위기를 끌고 가봐라 이런 주문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진행자> 첫 여론조사 결과 20.9% 지지를 받으셨는데 주위 분위기는 어떤가요?

◆정준호> 이제 세 번째 도전이니까 이제는 되겠다, 그러니까 착실하게 준비를 해라. 그리고 정준호의 실력을 한번 보여줘 봐라 기대된다. 실력이라고 하는 거는 말씀드린 것처럼 정말 북구를 획기적으로 바꿀 공약이라든지 입법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꾸준히 제가 이야기를 해드릴 계획입니다.

◇진행자> 상당히 젊은 정치인이시잖아요. 젊음의 강점도 있을 것 같은데요.

◆정준호> 눈치 보지 않고 원칙과 소신을 앞세워 가지고 과감하게 젊은 패기로서 무슨 말이든 할 수 있고 누구한테든 그 민심을 전달할 수 있는 그 용기가 가장 큰 강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진행자> 문상필 후보의 16.4% 결과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준호> 확실히 저에게는 같은 고교 동문 선배님이시기도 한데 역시 저력이 있고 역시 강한 후보다라는 게 제가 확인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지금 다들 이런저런 말씀들을 많이 해주시기는 하는데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70%가 넘는 현역 교체 여론이 확인됐기 때문에 이 열망을 모든 후보자들이 담아내서 민심에 귀를 기울여야 된다. 그래서 단일화라든지 이런 얘기도 벌써 나오지만 민심에 따라서 진행이 돼야 하고 우선 제가 문상필 예비후보께도 제안 드리고 싶은 게 이런 현역 교체 여론을 담아낼 수 있는 공동 캠페인을 앞으로 만나서 제안도 드리고 의견도 듣고 그래서 확인된 이 교체 여론을 조금 저희가 대변을 한번 해보자 이런 말씀을 드릴 계획입니다.

◇진행자> 앞으로 총선까지 남은 4개월의 시간이 매우 중요할 텐데요.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임하실 계획입니까?

◆정준호> 유권자분들을 만나보면 두암동 일대가 과거에는 인구 밀도가 가장 높았고 그리고 주민참여 예산제가 북구청에서부터 시작이 됐고 이렇게 뭔가 선도 지역이고 뭔가 명성이 있는 북구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사실 지금은 복지비 수요도 높아져 버리고 낙후됐다라는 그런 이유가 나오는 부분인데 낙후된 북구의 명성을 회복을 하겠다라는 말씀을 과감하게 드리면서 정책적인 부분을 통해 이런 부분들을 하나씩 하나씩 저희가 기대감을 충족시킬 그런 준비를 지금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마지막으로 저희 청취자 여러분, 광주시민분들에게 한 말씀 해주시죠.

◆정준호> 오늘 출마 선언과 관련해서 언론에서 많이 말씀을 해주시는 게 정권, 인물, 세대 교체에 마중물이 되겠다 앞장서겠다라는 말을 많이 받아주셨는데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광주에 있는 현역 의원 교체를 해야 됩니다. 인물 교체를 해야 되는 부분이 있고요. 그러면 인물 교체는 어떤 식으로 해야 되느냐 정말 깨끗하고 기득권에 빚지지 않은 젊은 세대로 과감하게 교체하는 세대 교체의 방식을 한번 택해 달라. 기대해 달라. 이런 말씀을 마지막으로 꼭 드리고 싶습니다.

◇진행자>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준호 변호사였습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조성우 PD zopd@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