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찾아가는 HACCP 인증' 무료상담 서비스 호평

현재 가공사업장 13개 업체 59회 현장컨설팅
HACCP인증 통한 식품 위해요소 체계적 관리
청정 농산물 판매확대로 소득↑…안전먹거리

[정선=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진행하는 '찾아가는 HACCP인증' 무료상담 서비스가 지역 가공사업장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21일 정선군에 따르면 HACCP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시행하는 식품, 축산물의 원료관리, 제조·가공·조리·유통의 모든 과정을 확인·평가하는 선진식품 관리 제도다.

전문업체를 통한 HACCP 인증 컨설팅 비용 등 신규 인증과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공 사업장을 대상 HACCP인증 무료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 시설기준과 준비절차 안내 등 신규 HACCP 인증 지원과 체계적인 유지관리법, 사업장 내 자체평가와 식약처 현장평가를 대비한 사전점검 등 기존 인증업체의 HACCP 평가를 그대로 적용했다.

인증 획득 3년 경과 후 연장심사가 필요한 업체는 인증준비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HACCP인증을 통해 식품에 대한 위해요소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제품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다.

현재 신규·연장, 서류심사 현장지원 등 지역 가공사업장 13개 업체를 대상으로 59회의 현장컨설팅을 진행했다.

또, 2개 업체에 대해 올해 연말까지 HACCP 인증을 위한 시설설계부터 공장신축, 인증획득까지 모든 과정을 기술 지원한다. 내년 상반기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농가공 업체가 HACCP인증을 통해 생산하는 상품의 경쟁력 향상과 판매량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유순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HACCP 인증 확대를 통해 청정 지역 농산물을 가공·판매 업체의 판매확대와 소득 증대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w327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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