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생기업 2년 연속 감소…절반은 '2년 내 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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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기업(법인+개인)의 절반 가까이는 2년도 못 버티고 문을 닫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2년 기업생멸 행정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부산 신생기업 수는 5만7279개로 2021년(5만8947개)보다 2.8% 줄었다.
부산지역 신생기업의 기간별 생존율은 ▷1년 63.2% ▷2년 53.2% ▷3년 46.1% ▷4년 39.5% ▷5년 35.1% ▷6년 31.3%로 ▷7년 26.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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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생기업 5만7279개…전년 대비 2.8%↓
사업 시작해도 경영에 어려움…생존율 낮아
부산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기업(법인+개인)의 절반 가까이는 2년도 못 버티고 문을 닫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안에 사업을 접는 기업도 37%나 됐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2년 기업생멸 행정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부산 신생기업 수는 5만7279개로 2021년(5만8947개)보다 2.8% 줄었다.
2021년(-4.7%)에 이어 2년 연속 감소세(전년 대비)다. 지난해까지 영향을 미쳤던 코로나19 장기화 때문으로 분석된다.
신생기업은 경제활동을 새로 시작해 매출을 내거나 상용 근로자를 고용한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를 말한다.
지난해 전국 신생 기업도 99만7000개로 1년 전보다 2.5%(3만6000개) 감소했다. 역시 2년 연속 감소세다.
문제는 막상 사업을 시작해도 ‘생존’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다.
부산지역 신생기업의 기간별 생존율은 ▷1년 63.2% ▷2년 53.2% ▷3년 46.1% ▷4년 39.5% ▷5년 35.1% ▷6년 31.3%로 ▷7년 26.6%로 집계됐다.
사업 기간이 길어질수록 생존율은 낮아지는 셈이다.
‘2년’을 기준으로 보면 46.8%가 폐업했다.
특히 1년 생존률(63.2%)은 전년(64.5%)보다 낮아졌다.
한편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액이 있거나 상용 근로자를 고용한 전국의 활동기업은 1년 전보다 24만 개(3.4%) 늘어난 735만3000개로 집계됐다.
활동기업을 대표자 연령대별로 보면 50대인 활동기업이 222만8000개로 가장 많았다.
고령화 등으로 60대가 대표자인 활동기업과 70세 이상이 대표자인 활동 기업이 1년 전보다 7.0%, 11.9% 늘어 평균 증가율을 웃돌았다.
활동기업의 48.9%인 359만7000개는 매출액이 5000만 원 미만이었다. 다만 비중은 1년 전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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