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KT 출신’ 스위치히터 헨리 라모스 영입…알칸타라·브랜든과도 동반 재계약 [공식발표]

김근한 MK스포츠 기자(forevertoss@maekyung.com) 2023. 12. 21. 1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 타자 윤곽이 나왔다.

기존 외국인 타자 호세 로하스와 결별을 택한 두산은 KT WIZ에서 잠시 뛰었던 외야수 헨리 라모스를 영입했다.

두산은 12월 21일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 브랜든 와델과 재계약하고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를 신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새 외국인타자 헨리 라모스와는 총액 70만 달러 (계약금 5만·연봉 55만·인센티브 1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 타자 윤곽이 나왔다. 기존 외국인 타자 호세 로하스와 결별을 택한 두산은 KT WIZ에서 잠시 뛰었던 외야수 헨리 라모스를 영입했다. 두산 이승엽 감독이 원하는 타격과 수비가 두루 좋은 유형의 외야수다.

두산은 12월 21일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 브랜든 와델과 재계약하고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를 신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알칸타라와는 총액 150만 달러(계약금 50만·연봉 80만·인센티브 20만 달러)에 계약했다. 알칸타라는 2023시즌 31경기에 등판해 13승9패, 평균자책 2.67을 기록하며 두산 마운드의 중심을 잡았다.

두산과 계약한 헨리 라모스. 사진=두산 베어스
KT에서 짧게 뛰었던 외야수 헨리 라모스. 사진=김영구 기자
브랜든과는 총액 113만 달러(계약금 25만·연봉 75만·인센티브 13만 달러)에 계약했다. 브랜든은 2023시즌 중 대체 외국인선수로 합류해 18경기에서 11승3패, 평균자책 2.49를 기록했다. 두산베어스 대체 외국인투수 최초 10승을 달성하는 등 맹활약했다.

새 외국인타자 헨리 라모스와는 총액 70만 달러 (계약금 5만·연봉 55만·인센티브 10만 달러)에 계약했다. 라모스는 다부진 체격(183cm, 97kg)을 갖춘 우투양타 외야수로 좌우타석에서 모두 힘있는 스윙이 가능하며, 강한 어깨와 선구안까지 두루 갖췄다.

헨리 라모스는 1992년생 우투양타 스위치히터로 2022시즌을 앞두고 KT 유니폼을 입었다. 2022시즌 KT에서 KBO리그 데뷔 시즌을 시작한 라모스는 18경기 출전 타율 0.250/ 18안타/ 3홈런/ 11타점을 기록한 뒤 4월 23일 사구 발가락 부상으로 오른 새끼발가락 골절 진단을 받았다. 4~6주 정도 재활 기간이 예상된 가운데 KT는 결국 라모스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한 뒤 앤서니 알포드를 대체 선수로 영입했다.

올겨울 외국인 외야수 영입 가능 자원들 가운데 헨리 라모스는 수준급으로 평가받는다. 한 구단 관계자도 “부상 불운이 있었을 뿐 헨리 라모스는 KBO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만한 기량을 현재도 유지하고 있다”라고 바라봤다. 헨리 라모스는 2023시즌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올라가 18경기 출전 타율 0.243/ 18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헨리 라모스는 2023년 마이너리그에서는 투수 친화적인 인터내셔널리그(트리플 A) 7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8, 출루율 0.411, 13홈런, 55타점, OPS 0.954 를 기록했다. 헨리 라모스는 트리플A 6시즌 통산 440경기, 타율 0.301, 홈런 55개, OPS 0.847를 기록하면서 세부 지표가 계속 상승 중이다.

KT에서 짧게 뛰었던 헨리 라모스. 사진=MK스포츠 DB
두산이 외국인 타자 호세 로하스와 결별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김근한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