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납치' 피의자 영장심사…"죄송하다"

나경렬 2023. 12. 2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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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납치하고 돈을 요구한 40대 남성 A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A씨는 '피해자에게 할 말이 없느냐', '사과하실 생각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다"고 답했습니다.

'채무 이외 다른 범행 동기가 있느냐', '범행은 혼자 계획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등굣길 초등학생을 흉기로 위협해 아파트 옥상에 끌고 간 뒤 부모에게 2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21일) 오후 결정될 전망입니다.

나경렬 기자 (intense@yna.co.kr)

#납치 #피의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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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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