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中 연봉 245억 제의 거절 “더 배우고 성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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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페이커가 중국의 연봉 수백억원 제안을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페이커는 지난 2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10년간 최정상에 군림한 페이커였기에 그를 원하는 팀들은 많았고, 중국에서는 연봉 245억원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페이커는 "처음 데뷔했을땐 돈을 많이 벌고 싶었다. 해가 지날수록 돈이란 목표를 달성했으니 새 목표가 있어야겠더라. 그 다음 목표가 명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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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페이커가 중국의 연봉 수백억원 제안을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페이커는 지난 2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페이커는 지난달 열린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것과 지난 9월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도 금메달 획득한 것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먼저 페이커는 “아시안 게임 정식 종목으로는 처음”이라며 “좋은 경험을 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7년 만에 롤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 것에 대해 “뿌듯하다 정도였다. 결과를 딱히 생각하지 않고 준비했는데, 우승컵을 따겠다는 것보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우승은 팬들이 원하는 거니까 기뻤다”고 담담히 답했다.
롤드컵 우승 상금에 대한 질문엔 “상금이 내가 알기로 10억 정도 된다. 그걸 분배 받고 여러 부가 수입도 있었다. 선수들을 기념하는 한정판 스킨도 제작돼 수익을 많이 낸다”고 말했다.
페이커는 2013, 2015, 2016, 2023 롤드컵에서 정상 자리를 차지해 역대 최다 우승, 최연소, 최고령 우승 미드라이너라는 타이틀을 모두 거머쥐었다. 10년간 최정상에 군림한 페이커였기에 그를 원하는 팀들은 많았고, 중국에서는 연봉 245억원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페이커는 “처음 데뷔했을땐 돈을 많이 벌고 싶었다. 해가 지날수록 돈이란 목표를 달성했으니 새 목표가 있어야겠더라. 그 다음 목표가 명예”라고 밝혔다. 또 거액의 이적 제안을 거절한데에 대해서는 “좀 더 배우고 성장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집이 마치 궁전과 같이 넓다는 소문에 대해선 “궁전이 아니다. 팀원들이 MSG 많이 뿌렸다. 집이 크긴 하다. 아버지가 건축을 하셔서 직접 집을 설계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술래잡기를 해도 되는 것 같긴하다. 영화 보는 방이 있고, 사우나, 당구대, 스크린 골프장 등이 있다. 전 집에 못 가서 보통 친구들이랑 모임 할 때나 같이 간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했다.
이를 듣던 유재석은 “영앤리치. 다른데서 찾을 거 없다. 페이커가 영앤리치”라고 농담을 건네며 웃음을 자아냈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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