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네 사단 완성?' 루네, 페더러 前 코치 세베린 뤼티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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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테니스 신성, 홀게르 루네(8위)가 세베린 뤼티(스위스) 코치를 영입했다.
사진에는 루네를 중심으로 뤼티, 베커 코치, 라포 베체리니 퍼포먼스코치, 어머니 아네크 루네가 함께했다.
스위스 데이비스컵 대표팀의 코치(2002~05)로 서서히 지도력을 나타낸 뤼티는 2007년부터 2022년까지 로저 페더러의 전성기를 함께 하며 이름을 떨쳤다.
페더러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뤼티 코치는 루네 팀에서 투어 전반 및 전략 생성 등의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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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테니스 신성, 홀게르 루네(8위)가 세베린 뤼티(스위스) 코치를 영입했다. 지난 10월, 그랜드슬램 6회 우승에 빛나는 보리스 베커(독일)를 팀에 합류시킨데 이어, 뤼티마저 영입하며 '루네 사단'을 완성 중이다. 뤼티 코치는 '황제' 로저 페더러의 코치로 유명하다.
루네는 20일, 그의 SNS를 통해 뤼티 코치를 영입했음을 밝혔다. 사진에는 루네를 중심으로 뤼티, 베커 코치, 라포 베체리니 퍼포먼스코치, 어머니 아네크 루네가 함께했다.
뤼티는 20대 초반에 일찌감치 선수를 그만두고 코치로 전향했다. 스위스 데이비스컵 대표팀의 코치(2002~05)로 서서히 지도력을 나타낸 뤼티는 2007년부터 2022년까지 로저 페더러의 전성기를 함께 하며 이름을 떨쳤다. 페더러와 함께 했던 코치 중 재임 기간이 가장 길 정도로 페더러와의 찰떡궁합을 자랑했다.
특히 페더러 특유의 기술인 SABR(Sneak Attack by Roger)을 뤼티 코치가 제안하고 완성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페더러의 기습 공격'으로 해석될 수 있는 SABR은 페더러가 상대 서브 상황에서 기습적으로 전진하며 리시브하는 전술로, 상대 서브를 무력화시키는 페더러만의 주특기였다.
페더러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뤼티 코치는 루네 팀에서 투어 전반 및 전략 생성 등의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루네는 12월 31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막하는 브리즈번인터내셔널(ATP 250)에 2024 시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페더러 은퇴 이후 약간의 휴식기를 가졌던 뤼티 코치도 이 대회부터 다시 투어로 복귀한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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