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윅' 샤롯데시어터 첫 선, 거리두기 없는 '그레이트 코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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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장 뮤지컬로 처음 선보인 '헤드윅'이 국내 대표 뮤지컬 전용 공연장 샤롯데씨어터에 처음 오른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국내 초연한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은 거리두기 없이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온전히 무대에 돌아온다.
소극장 뮤지컬로 출발한 '헤드윅'은 2021년 처음으로 대극장 규모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과 만났다.
이번엔 국내 최초 뮤지컬 전용 공연장으로 1200여 석 규모의 샤롯데씨어터에서 보다 입체적이고 풍성한 공연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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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앤제이' '젠틀맨스 가이드'
'리지' '이프덴' 등 대표작 무대로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소극장 뮤지컬로 처음 선보인 ‘헤드윅’이 국내 대표 뮤지컬 전용 공연장 샤롯데씨어터에 처음 오른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국내 초연한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은 거리두기 없이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온전히 무대에 돌아온다.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뮤지컬 ‘헤드윅’(내년 3~6월 샤롯데씨어터)이다. 존 카메론 미첼의 ‘헤드윅’은 남자도 여자도 아닌 아픈 과거를 안은 채 살아가는 로커 헤드윅의 삶을 그려낸 작품으로 이번이 14번째 시즌이다. 소극장 뮤지컬로 출발한 ‘헤드윅’은 2021년 처음으로 대극장 규모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과 만났다. 이번엔 국내 최초 뮤지컬 전용 공연장으로 1200여 석 규모의 샤롯데씨어터에서 보다 입체적이고 풍성한 공연을 예고한다.
톨스토이 소설 ‘전쟁과 평화’를 기반으로 재창작한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내년 3~6월 유니버설아트센터)은 2021년 국내 초연한 작품으로 3년 만에 돌아온다. 객석과 무대의 경계 없이 배우와 관객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이머시브’ 형식의 작품이다. 2021년 국내 초연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원작의 관객 참여 요소를 일부 제외하고 무대에 올랐다. 팝, 일렉트로닉, 클래식, 록,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액터 뮤지션’들이 직접 연주하는 것도 볼거리 중 하나다.
쇼노트 대표작들도 관객을 다시 찾는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독창적으로 변주한 연극 ‘알앤제이’(내년 2월 7일~4월 28일 동국대 이해랑 예술극장), 코미디 뮤지컬의 대명사 ‘젠틀맨스 가이드’(내년 7~10월 광림아트센터 BBCH홀), 미제 살인 사건을 재해석한 뮤지컬 ‘리지’(내년 9~12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등이 무대에 오른다. 2022년 초연한 뮤지컬 ‘이프덴’(내년 12월~2025년 3월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올해 초연한 연극 ‘테베랜드’(내년 11월~2025년 2월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도 재공연을 예고한다.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컴프롬어웨이’(내년 2월 18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는 2024년 초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카카오의 첫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무대화한 뮤지컬 ‘내 마음은 무지’(내년 1월 20일~2월 25일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는 내년 1월 처음 선보인다.
이밖에도 쇼노트는 공동제작 뮤지컬로 ‘티니핑-두근두근 싱어롱 콘서트!’(공동제작 SAMG엔터), 뮤지컬 ‘데미안’(공동제작 낭만바리케이트), 뮤지컬 ‘트레이스 유’의 스핀오프 ‘클럽 드바이’(공동제작 스튜디오 단단), 신작 뮤지컬 ‘번 더 위치’(공동제작 낭만바리케이트), ‘방구석 뮤지컬’(공동제작 낭만바리케이트) 등을 무대에 올린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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