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대진·어달·천곡항' 어항 기능 회복…모래 준설작업 마쳐

윤왕근 기자 2023. 12. 2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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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 대진항·어달항·천곡항이 최근 준설작업을 마치고 어항 기능을 회복해 향후 활용계획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따라 시는 어촌정주어항 3곳에 도비 등 2억5000만원을 투입, 총 9330㎥ 규모(대진항 4365㎥·어달항 4049㎥·천곡항 916㎥)로 퇴적모래를 준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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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기후 영향 토사유입 심각, 준설 필요성 제기돼 온 곳
강원 동해시 어달항 자료사진.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 대진항·어달항·천곡항이 최근 준설작업을 마치고 어항 기능을 회복해 향후 활용계획에 귀추가 주목된다.

21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들 항구는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너울성 파도가 빈번, 토사 유입이 심각해지고 있어, 어항 내 어선의 안전정박 및 입‧출항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

이로 인해 대진항, 어달항, 천곡항 내 조업중인 어선과 마리나 선박, 보트 등 해양레저기구에 대한 정온도(항내 파고) 유지를 위한 준설 필요성이 지속 제기됐었다.

이에 따라 시는 어촌정주어항 3곳에 도비 등 2억5000만원을 투입, 총 9330㎥ 규모(대진항 4365㎥·어달항 4049㎥·천곡항 916㎥)로 퇴적모래를 준설했다.

지난 8월 토사매몰어항 준설공사 실시설계 용역 마무리에 이어, 10월초 공사를 착공, 지난 20일 준설사업을 마쳤다.

시는 이번 준설공사로 항내 파고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등 어항기능을 회복, 어선의 안전 확보 및 어업인 재산을 보호하고, 어항시설의 원활한 이용을 통해 수산물 양륙 등 편의성을 도모, 어가 경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호 시 해양수산과장은 “준설공사 이외에도 청정 해양환경을 유지 하기 위한 개선작업을 지속 추진해 쾌적한 어항환경 및 관광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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