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유해를 경남 합천으로'…고향 일각서 동정론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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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의회 이한신 산업건설위원장이 21일 오전 합천군청 브리핑룸에서 전두한 씨의 유해를 합천으로 모시자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두한 씨의 유언에 따라 경기도 파주시에 유해를 안장하려는 유족들의 계획이 무산된 가운데 이 위원장이 전두환 유해를 합천으로 모시자는 의견을 제시해 전국적으로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합천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인 이한신 의원을 21일 오전 11시 제 277회 합천군의회 2차 정례회 3차본회의에 5분 자유발언을 신청 했으나 불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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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뉴시스]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의회 이한신 산업건설위원장이 21일 오전 합천군청 브리핑룸에서 전두한 씨의 유해를 합천으로 모시자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두한 씨의 유언에 따라 경기도 파주시에 유해를 안장하려는 유족들의 계획이 무산된 가운데 이 위원장이 전두환 유해를 합천으로 모시자는 의견을 제시해 전국적으로 파장이 예상된다.
이한신 의원은 “2021년 11월 23일 전두환 대통령께서 타계하신 후 2년째 영면할 곳을 찾지 못해 자택에 모시고 있는 것으로 우리 모두는 알고 있다”며 “최근 유족은 경기도 파주에 유해 안장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각계의 반발이 거세게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 전두환 전 대통령께서는 회고록에 북녘땅이 내려다보이는 전방고지에 백골로라도 남아 통일의 날을 맞고 싶다는 사실상 유언을 남겼다”며 “전직 대통령의 유해가 뭍일 곳을 찾지 못해 자택에 있다는 것은 가족사의 비극을 넘어 한때나마 자랑스럽게 여겼던 우리 합천의 아픈 역사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역대 대통령의 묘지는 국립현충원, 선영, 공원묘지, 봉화마을에 각각 안장 되어 있어 자택에 유해가 있는 분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유일하다”며 “지금도 누가 뭐라 해도 전 전대통령은 합천출신 대통령이다”고 밝혔다.
또 “역사가 그 평가를 하리라 보며 군민의 정서와 도리를 생각하면서 제안 드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합천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인 이한신 의원을 21일 오전 11시 제 277회 합천군의회 2차 정례회 3차본회의에 5분 자유발언을 신청 했으나 불허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hw188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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