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기부 장관 후보자 "규제 타파가 곧 수출 전략…지원 체계 다듬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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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규제를 타파하는 것이 중소기업의 수출을 늘릴 수 있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중소기업 수출을 위해 필요한 정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중소기업 수출에 포커스를 둔다면 무엇보다 지원 체계 자체를 다듬어야 한다는 것을 현장에서 느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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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규제를 타파하는 것이 중소기업의 수출을 늘릴 수 있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오 후보자는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중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중소기업 수출을 위해 필요한 정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중소기업 수출에 포커스를 둔다면 무엇보다 지원 체계 자체를 다듬어야 한다는 것을 현장에서 느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나라는 수출 다변화라는 어려운 상황에 있다"며 "아세안 중에서도 베트남에 집중된 수출 지원이 이뤄지고 있어 다변화 없이 18%에 머무르고 있는 중소기업 수출을 늘리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수출품 다변화도 필요하다고 보고 신시장 개척을 위해 지식을 가진 그룹들과 (해외로) 가고자 하는 업체들을 잘 연결할 수 있는 일종의 플랫폼을 조금 더 세밀하게 들여다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무엇보다 벤처·스타트업 중에 세계 시장을 갈 수 있는 기업들이 많이 있다"며 "규제 철폐가 수출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스타트업 정책 및 글로벌 혁신특구 정책들은 글로벌 시장까지도 생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후보자는 "글로벌 시장 환경은 너무나 (빨리) 바뀌고 있다"며 "탈탄소뿐만 아니라 ESG 경영 등도 미리 준비할 수 있게끔 중기부가 일하는 방법을 바꿔서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역량을 가꿔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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