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20일 수출 13% 증가…반도체 19%↑·대중국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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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20일 수출이 반도체 개선 등에 힙입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월간 수출액도 3개월 연속 증가세(전년 동월 대비)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관세청은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늘어난 378억72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국가별로는 미국으로의 수출액이 76억1600만 달러로 30.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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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19% 늘며 수출 증가세 견인…車 28%↑
대중국 수출 마이너스…무역수지는 흑자 행진
이달 1~20일 수출이 반도체 개선 등에 힙입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월간 수출액도 3개월 연속 증가세(전년 동월 대비)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관세청은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늘어난 378억72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13.0%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지난해와 같았다.
월간 기준 국내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10월 5.1% 증가하며 13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고 11월에도 늘었다.
이달 증가세를 기록하면 3개월 연속 같은 흐름이 이어지는 셈이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이 19.2% 늘었다. 월간 기준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 10월까지 15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지난달 1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바 있다.
승용차(27.7%) 석유제품(10.4%) 선박(150.8%) 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철강제품(-2.3%) 자동차부품(-5.5%) 컴퓨터주변기기(-9.5%) 등은 줄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으로의 수출액이 76억1600만 달러로 30.2% 늘었다. 베트남(13.8%) 일본(15.8%)에 대한 수출액도 늘었다.
반면 대중국 수출액은 71억75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0.4% 감소했다.
월간 기준 대중 수출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18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이달 1~20일 수입액은 362억5600만 달러로 9.2% 감소했다.
원유(-5.2%) 가스(-41.8%) 석탄(-25.9%) 반도체 제조장비(-24.2%) 등의 수입이 줄었다.
무역수지는 16억1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1~20일에는 14억1300만 달러 적자였다.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누계 무역적자는 128억3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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