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대한조선에 346억원 규모 선수금 환급보증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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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은 중형조선소인 대한조선에 총 2650만 달러(약 346억원) 규모의 선수금 환급보증(RG)을 발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영문 광주은행 외환사업부장은 "조선업계에서는 선박건조 계약 시 선주사가 은행의 보증을 요구하는 것이 오래된 관행으로 필수적"며 "이번 선수금 환급보증 발급을 시작으로 전남지역 조선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수출입업체를 위한 컨설팅을 강화해 지역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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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광주은행은 중형조선소인 대한조선에 총 2650만 달러(약 346억원) 규모의 선수금 환급보증(RG)을 발급했다고 21일 밝혔다.
선수금 환급보증은 선박을 주문한 선주가 선박을 제작하는 조선업체에게 선수금을 줄 때 은행, 보험 등 금융회사로부터 받는 보증을 뜻한다. 조선업체가 지급불능 상태가 된 경우 조선업체가 받은 선수금을 금융회사가 대신 지급하는 보증이다.
이번에 발급된 선수금 환급보증은 15만7000톤급 원유운반선 건조 계약에 대한 건이다.
전남 해남에 자리한 대한조선은 올해 3분기까지 수에즈막스급(15만톤 규모) 원유운반선 9척을 수주한 데 이어 지난달 4척을 추가로 수주했다.
보통 대형조선소는 시중은행 등에서 큰 어려움 없이 선수금 환급보증을 발급받아 선박 수주를 이어가고 있으나 중형조선소는 건실한 실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선수금 환급보증 발급이 어려워 계약체결 후 수주에 어려움이 많았다.
대한조선은 이번 환급보장을 계기로 원활한 해외 마케팅을 통한 과감한 수주가 기대되며 지역 조선업계의 훈풍이 예상된다.
광주은행의 이번 환급보장 발급 역시 향후 전남지역 중형조선소의 활발한 해외 수주와 원활한 계약체결에 교두보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영문 광주은행 외환사업부장은 "조선업계에서는 선박건조 계약 시 선주사가 은행의 보증을 요구하는 것이 오래된 관행으로 필수적"며 "이번 선수금 환급보증 발급을 시작으로 전남지역 조선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수출입업체를 위한 컨설팅을 강화해 지역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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